"프로구단 없는 서울 말도 안돼!"

2003-06-29 13:50:03, Hit : 4226, IP : 211.190.200.***

작성자 : 굿데이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5대 광역시와 서울특별시를 포함해 6개 도시 가운데 프로축구단이 없는 곳은 서울과 인천이다. 인천시는 최근 2004년 프로리그 참여를 목표로 시민구단창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묵묵부답이다.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07년까지 프로축구팀을 16개팀으로 늘리고 1·2부리그제를 정착시킨다는 장밋빛 청사진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본지는 90년대 서울을 연고로 했던 일화 축구단의 감독이었던 박종환 현 대구 FC 감독과 MBC라디오 '아이러브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이은하씨 등에게 서울프로축구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축구팀>


▲박종환(대구 FC 감독)
일화 감독으로서 93∼95시즌을 3연패할 때 서울 연고팀이었다.

이때 동대문운동장에 많은 관중이 있어 정말 축구할 맛이 났다. 월드컵4강 진출국으로 수도 서울에 아직도 연고팀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프로축구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서울팀이 생겨야 한다.

서울은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있는 만큼 2개팀(강남·강북) 정도는 있어야 한다. 서울시 공무원들의 사고가 바뀌어야 한다.
 
▲최수종(탤런트)
서울시 프로축구팀의 창단은 한국축구발전을 위해 적극 찬성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특집방송 촬영차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는데 너무 부러웠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은 도시 전체가 축구의 열기로 휩싸였다. 서울시도 프로축구 경기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면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과 몸이 허락한다면 서울프로축구단의 서포터스에 가입하거나 시민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상협(17세이하 청소년대표팀 MF)
겨우 A매치 몇 경기를 치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서울은 이 땅의 수도이자 1,000만 인구가 사는 곳이다. 수도에는 당연히 프로팀이 있어야 한다.

만일 서울에서 프로경기를 하게 되면 구름관중이 몰릴 것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수많은 관중 앞에서 뛰기를 원한다. 서울 FC의 유니폼을 입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는 것이 내 꿈이다.

▲이은하(방송인)
프로축구를 보기 위해 어렵게 수원과 안양 등 경기도를 찾던 기억이 떠오른다.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연고 프로축구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스포츠 방송 진행자로서도 서울에 팀이 생기면 많은 선수와 쉽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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