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프리즘] J리그 '약속의 땅인가'

2003-12-30 11:43:01, Hit : 2111, IP : 220.118.12.***

작성자 : 굿데이
2003년 K리그가 끝나고 총 193명의 자유계약선수(FA)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 83년 K리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FA 대어들의 거취는 국내 구단뿐 아니라 일본프로축구(J리그) 팀들로부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비록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일본측에 "한국축구의 현실을 고려해 K리그 선수를 영입하려면 원소속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일본 팀들이 K리그 시장을 주목한다. 물론 상당수 FA들도 '재팬 드림'을 꿈꾼다. K리그에서 뛰던 것보다 힘들이지 않고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사실 유럽의 클럽시스템을 벤치마킹한 J리그는 K리그보다 더 좋은 축구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J리그는 '편하게 운동하면서 쉽게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 고종수(25)의 퇴출과 최용수(30)의 J2리그 교토 퍼플상가 입단으로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는 J리그행의 실익을 짚어본다.
 
▲J리그에서 한몫 잡을 수 있나

최근 안정환(27·시미즈 S 펄스)이 요코하마 마리노스로부터 1년 계약에 연봉 1억2,000만엔(약 13억2,000만원)을 제시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금액은 J리그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J리그에 진출한 모든 한국선수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일본행을 추진했던 한 선수는 협상구단으로부터 1년에 3,000만엔(세금 20% 포함)의 연봉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종합소득세 신고분과 에인전트 수수료 등을 제하고 나니 국내에서 받던 연봉보다 적어 일본행을 포기했다.
 
J리그에 정통한 국내 한 에이전트는 "국내 A급 선수의 경우 최소한 연봉 5,000만엔을 받아야 K리그에 있을 때보다 남는 장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뜰한 살림을 꾸리는 일본 구단들이 거액 연봉을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일본 축구는 정말 만만한가

J리그에서 맨투맨 수비를 하는 팀은 드물다. 대다수 팀이 지역방어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거친 수비에 익숙한 한국 공격수들에게 일본 수비는 헐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J리그 수준이 K리그에 비해 낮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J리그에서 일급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인정받으려면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와 군더더기 없는 볼터치를 몸에 익혀야 한다. 최근 J리그에서 설움을 겪은 한 선수도 볼터치 등 기본기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벤치를 지켰다.
 
일부 대어급 FA의 경우 자신들이 J리그에 가면 스타대접을 받을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J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은 '돈값'을 해야 하는 용병일 뿐이다. 유상철(32·요코하마)은 "일본인들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람만 인정한다. 용병이라면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실력을 입증해야 대우받는다"고 말한다.
 
▲열도가 유럽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나

많은 선수들이 J리그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자 한다. 유럽으로 직행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단 일본에 진출한 뒤 재도전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낮다. J리그에서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박지성(PSV 에인트호벤) 노정윤(NAC 브레다) 최성용(라스크 린츠)이 전부다.
 
특히 성공사례로 거론된 박지성도 J리그에서의 활약이 아니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선전과 거스 히딩크 감독(57)이라는 '후원' 덕이었다. 결국 본인의 실력과 에이전트의 역량이 유럽 진출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이지 단순히 일본에 진출했다고 유럽 진출의 길이 열린 것은 아니다.

전광열 기자 gidday@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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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 20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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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200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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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20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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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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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3 2003-06-17
923 [축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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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3 2003-10-01
922 [축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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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9 2003-04-29
921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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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9 2003-06-18
920 [축구기사]
  [말잔치] "평균 스물한살의 수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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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9 2003-07-02
919 [축구기사]
  [축구대표] 주장 유상철 '엄한 시어머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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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 2003-05-29
918 [남일기사]
  [2일 경기 감상법] 이천수 5연속 '속옷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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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2003-07-01
917 [남일기사]
  [한일전]김남일, "日 열도 청소하겠다" 
 스포츠투데이
2124 2003-05-28
916 [남일기사]
  코엘류, 김남일에 공수조율등 '제2 홍명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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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6 2004-02-18
915 [남일기사]
  [해외파코너] 김남일 마지막 경기 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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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 2003-05-21
914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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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 2003-06-11
913 [남일기사]
  [프로축구 스타] 김남일 내 생애 최고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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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 2003-07-30
912 [축구기사]
  코엘류호, 4월 남미-6월 유럽 상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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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3 2004-02-24
911 [축구기사]
  전남 이장수호 통영컵 우승 
 스포츠투데이
2134 2004-02-28
910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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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6 2003-06-08
909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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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7 2003-06-12
908 [축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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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9 200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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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축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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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4 2003-09-09
903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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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9 2004-12-15
902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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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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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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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9 2003-06-19
885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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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9 2003-08-06
884 [축구기사]
  안정환에게 '비판'보다는 '격려'를 [한국-레바논전 관전기] 
 오마이뉴스
2169 2004-02-19
883 [축구기사]
  [양정석의 도쿄파일] 지코열풍 패배충격에 '찬바람' 
 굿데이
2170 2003-06-01
882 [남일기사]
  '진공청소기' 한달만에 가동   1
 굿데이
2170 2003-07-25
881 [축구기사]
  김정겸 '흙 속의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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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3 2003-09-28
880 [축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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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서
2174 2003-04-26
879 [축구기사]
  한국축구 아시아 최강 확인…일본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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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4 2003-05-31
878 [남일기사]
  김남일-김태영, 관리차원 치료 받아   2
 일간스포츠
2175 2003-07-11
877 [남일기사]
  김남일 환상 아트골 'K리그 부활 기수'   1
 스포츠서울
2175 2003-07-31
876 [축구기사]
  이천수 "완전이적이라니까"…선임대·후이적설 완강히 거부 
 굿데이
2176 2003-05-02
875 [남일기사]
  [현장안테나] 김남일 소송 마무리 단계 
 스포츠서울
2178 2003-08-31
874 [남일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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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데이
2179 2003-05-09
873 [남일기사]
  '진공청소기' 김남일, "레코바 꼼짝 마!"   2
 스포츠서울
2179 2003-06-05
872 [남일기사]
  김남일 부상, 결장 장기화 우려 
 일간스포츠
2179 2003-07-08
871 [남일기사]
  김대의-김남일 맞대결   16
 한국일보
2181 2003-06-20
870 [축구기사]
  코엘류 "Song, 날 믿어!"   1
 스포츠조선
2182 200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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