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기]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대한민국vs레바논

2004-03-03 00:10:26, Hit : 3293, IP : 80.58.46.***

작성자 : 수리
(익게방 수리님 관전평 펌입니다.)


01.


네, 2:0 승리입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향한 전쟁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선수들과 감독님이 자랑스럽습니다. 무엇보다 차두리와 조병국, 이라는 의미 있는 득점자들의 골을 지켜보면서 터뜨렸던 환호성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감격일겁니다. 이렇게 좋은 날을 보려고 그 동안 그 마음고생을 했던 모양입니다. 단, 월드컵 본선 티켓이 확정되는 날까지 장장 1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도중에 얼마나 많은 변수와 난관들이 존재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승리를 기뻐하되, 이 승리가 더 많은 승리를 불러오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안정환-----
설기현-------------차두리
--------박지성--------
이영표--------------송종국
--------김남일--------
김태영---조병국------최진철
         이운재



조병국을 제외한 베스트 일레븐 모두가 2002년 월드컵 멤버라는 것에서는 약간의 불안을 느낍니다. 월드컵 멤버들의 끊어지지 않는 팀웍은 분명히 장점으로 작용할 테지만 한일 월드컵으로부터 2년이나 멀어져버린 지금, 새로운 선수가 베스트 일레븐을 제대로 위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조바심 말입니다. 예상대로 설기현 안정환 차두리의 스리톱에, 이영표 빅지성 김남일 송종국 미드필드 라인, 김태영 조병국 최진철의 스리백. 골키퍼 이운재. 오만전과 비슷하게,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레바논전 필승 해법으로 빠른 공격 전개와 측면을 이용한 돌파를 제시한 코엘류 감독은 노련하고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한 감독임에 틀림없습니다.


02.

전력이 베일에 쌓여있어 불안했던 레바논은 핏빛 유니폼을 입고 비장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저를 당황케 합니다. 승리는 못할지언정 저들이 우리에게 어떤 타격을 주고 갈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불안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강팀의 반열에 오를만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박지성의 훌륭한 공수조율을, 김남일의 공격전개력 있는 패스를, 차두리의 시원한 돌파를 기대합니다. 전반, 예상대로 포메이션이 무색하게 전원 수비를 펼치는 레바논입니다. 객관적 전력이 한수 위라고 판단한 한국을 상대로 위험한 도박을 할 생각은 없었던 겁니다. 게다가 이 곳은 대한민국의 안방 아니겠습니까. 설기현 안정환 차두리 세 명의 공격수들은 어느 새 물 흐르는 듯한 패스로 세련된 공격을 보여주며 관중들을 흥분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러나 오늘 안정환 선수는 여러분들의 걱정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더군요. 오만전 당시에도 느낀 것이지만, 그의 감각은 살아있으되 평상심을 잃은 듯 보이던 그 살얼음이 오늘은 깨어진 모습입니다. 정적인 상황에서 동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내던 안의 예민한 움직임을 오늘은 볼 수 없었습니다. 볼 키핑도 볼 컨트롤도 나빴고, 골 상황도 다름없는 찬스를 날려버리는 다소 무모한 동작들도 나왔지요. 특히 설기현이 부상으로 나간 뒤로는 심적 부담을 크게 느낀 듯 합니다. 유럽에 대한 갈망이, 월드컵 지역예선이 좋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안선수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고 싶었을 겁니다. 그 간절한 마음이야 우리 모두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굳이 잘못을 따져야한다면 컨디션 난조에 빠진 선수를 베스트에 넣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있다고 해야겠죠. 안은 여전히 우리의 에이스입니다.


설기현은 오늘 오만전과는 달리 사이드 플레이를 별달리 하지 않더군요. 이 선수 또한 컨디션 난조로 보였습니다. 설마 안과 설이 룸메라서 감기가 옮았나? 싶을 정도로. 다행히 이영표의 예상된 활약이 우리 사이드 공격의 일정부분을 메워주었으므로 크게 드러나진 않았습니다만, 계속된 설과 안의 위치 중첩이 오늘의 사고를 부르는 원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경기를 밖에서 보는 사람과, 실제로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이 느끼는 문제는 다르겠습니다만 설기현은 사이드 보다는 중앙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나봅니다. 안과 설이 엉키기를 거듭하다, 안이 자주 뒤로 내려오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원래 포지션이 원톱 자리였던 안에게 계속된 미들플레이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죠. 달리 이야기를 하자면, 김남일의 공간을 가르는 패스 이후에 이영표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많이 내려온 것도 문제의 하나는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설에게 끈질긴 맨마킹이 달라붙은 상황에서 이영표의 활동량이 더 요구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차두리는 경기 내내 저를 긴장시키고, 환호하게 하고, 웃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저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를 읽어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치고 들어갈 때와 물러서야할 때를 알게 된 소년은 빠르고 정확하고 상대에게 치명적인 패스를 하며 동료를 돕고, 결국엔 천금같은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사실 본선에 가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본선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문제냐고 하시지만, 무수한 변수들과 축구공은 둥글다는 것을 감안하면 본선에 가는 것은 본선의 성적과 무관한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차두리는 자칫 어렵게 풀릴 수 있었던 경기의 물꼬를 트면서 숨 막혔던 승리에 숨을 불어넣습니다. 송종국과의 협력 플레이는 최원권이 그 자리에 섰을 때보다 훨씬 좋아보였고요. 사이드 플레이 면에서 이영표-설기현 보다는 송종국-차두리 쪽이 중앙에 있던 안의 입장에서 훨씬 편안했을 듯 하더군요. 박지성은 가끔 이 둘이 만들어내는 패스의 연결을 위해 재치 있게 사이드로 빠져주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교체된 이천수는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알로의 이적당시 보다 안정되어 보이는 킥이 그러하고, 훨씬 더 예민해진 듯 파괴력 있어 보이는 문전 앞에서의 움직임이 그러합니다. 레알에서 니하트의 부상 당시, 코바세비치의 짝으로 뛰어본 경험도 좋은 밑거름이 되었을 겁니다. 이천수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경기를 뛰는 것이고,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이 기폭제가 되어 이 작고 당돌한 아이가 스페인의 살벌한 축구판에서 당당히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03.

박지성-김남일은 안정된 경기 운영을 했고, 그들이 해야 할 몫을 해낸 것은 분명합니다. 사냥개라는 별명에 걸맞게 종횡무진 필드를 가르는 박지성의 움직임은 쉬지 않는 다는 데서, 효율적이라는 데서 그 훌륭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경기 때 잠시 잊을 뻔 했던 압박의 진수를 박지성과 김남일에게서 다시 한번 보았으니 늘 마음 불안했던 중앙 미들 자리에서 안도를 느낍니다. 김남일의 경우 지난 경기 보다는 박지성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움직임이 다소 많이 보였던 것도 이것이 친선 경기가 아니라 진검 승부라는 것에서 연유한 듯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준 것은 공격적인 박-김 라인이 보완해야 할 점을 드러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김남일이 칭찬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활동량 때문입니다. 그가 커버하는 공간, 그의 클리어링 대상이 되는 공격선이 넓다는 뜻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무쇠 같은 체력을 요구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만큼 뛰어야 한다는 것. 박지성의 부지런함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고, 이 왕성한 활동량을 가진 두 미드필더들은 빠른 공수 전환을 기본으로 하는 코엘류의 축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전력임에 분명하지요. 활동량과 더불어 상대의 공격과 수비에 대비하는 기동력 또한 갖추었으니 말입니다. 오늘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 라는 평을 들어도 무색할 만큼 박지성과 김남일이 깊숙이 침투한 것이 사실입니다. 김남일이 공격과 수비의 1차적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상황에서 그의 공격력을 버릴 이유가 없으므로 레바논 같은 상대라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필연적으로 수비라인을 끌어내렸고, 수비 뒷공간을 크게 넓히는 역할을 했습니다. 레바논은 그 뒷공간을 노려 단 한번의 패스로 우리를 뚫고 슈팅을 했습니다. 물론 박-김 라인의 압박과 이운재 선수의 선방, 최고의 맨마킹을 갖춘 수비에 의해 실점은 없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동 원정을 대비해서라도 꼭 보완을 해야 할 것 같군요. 아마 유럽의 강팀을 만난다면 이 두 미드필더는 오늘 보다 더 미친 듯이; 뛰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영표-송종국 라인이 균형을 잡아주고, 중앙에 있던 조병국이 조금 더 여우같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조병국이 기존의 스위퍼보다는 공격 전개력 있는 패스를 갖추었다고 생각하지만요. 뭐, 그래도 강팀을 만나서는 새로운 전술이 나올 테고 이들이 영리하고 우수한 선수라는 데는 이의를 달 마음이 없습니다. 특히 김남일의 경우 전술적 패스 활용도면에서 테크니션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 입니다. 게다가 언뜻 들으니 공을 놓고 둥그런 대형으로 패스를 주고받는 훈련이 있었다는 데, 그 훈련이 효과를 보는 듯 공간으로 패스를 돌리고 나서 다시 빠져나와 새 루트를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아마 김남일은 경기 컨트롤에 조금 만 더 눈을 뜨게 된다면 과르디올라 비슷해지는 것이 아니라, 딱 과르디올라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때에는 공수 간격에 의한 상대의 역습에 대비한 그만의 적절한 대책을 내어놓겠죠. 그렇지만 어제 경기를 보다가 오만전과는 달리 공을 컨트롤 할 때 한번의 정지동작을 거치는 김남일을 여러 번 보았는데, 어제의 박지성도 가끔 볼 컨트롤이 한 박자 느린 경우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조금 더!를 외치게 되는 것은 작은 것에도 안절부절못한 부족한 팬心입니다.


송종국의 경우 아직 덜 풀린 몸을 보여줬는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여파가 남아있는 듯 합니다. 공수 양면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봤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송종국은 파괴력 있는 선수이고 리그 경기 출장 전망이 밝다는 데서 예전 모습을 곧 회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실 어제 같은 경우 송종국이 영리한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데, 자신의 컨디션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에 걸맞는 플레이를 했다는 것에서 20을 가졌던 100을 가졌던,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의 것을 끌어내는 선수라는 데 박수를 보냅니다. 무리한 돌파와 침투 보다는 차두리의 힘과 스피드를 적절히 이용하는, 사실 상의 오른쪽 사이드 두뇌의 역할을 담당했죠. 부디 이 기운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조바심 내지 말고요. 역시 우리 선수니까요.

이영표의 경우 레바논 수비수들이 굳이 파워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돌파가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자신이 공을 가지고 침투를 계속 했죠. 안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고요. 그 판단이 틀렸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지만, 아인트호벤으로의 이적후에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이영표의 개인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는 데서 그 이득이 있겠지만, 경기장을 찾는 분들께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것도 알지만, 팀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알지만 설의 사이드 플레이를 살려주는 움직임이 조금은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시 해외물이 좋긴 좋네요. 크로스가 정확해진 듯 싶고, 1:1에서 밀리지 않는 파워에 진즉에 있던 유연성까지.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리그에서도 쉬지 않고 출장중이라는데, 올해 빡빡한 국대 일정에 몸 관리 잘 하시기를.


04.

수비라인에 대해서는 딱히 레바논의 제대로 된 공격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몇 개 없었던 관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사실 TV로 본 주제에 말이 주절주절 긴 것도 민망합니다) 김태영 선수가 pk상황을 초래한 것은 원정이었더라면 더 큰 악재를 불러올 수도 있었을 겁니다. 물론 당시 상황이 김태영 선수가 레바논 선수보다 앞선 상황이었지만 지옥의 원정이라 불리는 중동 원정, 한 명의 서포터로 경기를 뛰는게 아닌가 싶을 만큼 미심쩍은 중동 심판이야 많이들 당해보지 않았습니까. 아쉬운 게 있다면 뒤에서 대쉬하면 조병국이 공의 각도로 보아 충분히 클리어링 가능한 상황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이운재 선수의 선방은 그야말로 선제골과 버금가는 활약이었습니다. 체중 감량을 하신 듯한데, 프로의 모습으로 돌아와 귀중한 패널티를 선방해낸 이운재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판정에 어필하던 김태영 선수의 표정에서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당혹감을 함께 읽었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 패배의 빌미라는 멍에를 짊어지는 수비수의 고단함까지도. 그가 경기내내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넓은 수비 뒷공간을 늘 염두에 두고서 공격을 돕는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것을 모두들 아실 테니 아직까지 대안이 없는 그 자리를 김태영 선수가 굳건히 지켜 내주리라 생각합니다.



05.

차두리의 골은 통쾌했고, 조병국의 골은 뭉클했습니다. 이 두 선수 모두 확실한 장점이 있는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원성의 한 중간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역시 선수에게는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말아야하는 것이라고, 그 것이 옳은 길임을 다시 한번 믿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약팀을 상대로 이제는 어이없는 패배란 없음을 확인하게 되었다는 것도 기쁩니다. 아시아의 축구가 이제는 평준화를 이루어간다는 것도 대한민국이 좋은 경쟁자를 여럿 두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유럽이 저들의 기량을 무기로 축구라는 권력의 한 중간에 서 있었다면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아시아’ 축구를 그들은 두려워해야 할지도요. 설기현 선수 부상과 더불어 조금 어수선한 경기로 봤습니다만, 월드컵에 한 발 다가섰다는 기쁨에 안도하며 우리 선수들이 긴 여정에서 꼭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TV로 본 인간이 말이 기네요;









--------------------------------------------------------------------------------

        
ㅈㅇ  정말 잘읽었습니다. 예전의 그분이신듯한데 또 도움을 받게되는군요. 그리고 문체에서 우러나는 선수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습니다. (211.205.31.199)   04/02/19-13:08 x

ㅇㅇ  이렇게 럭셔리한 시청기를 볼수있는 나이스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시청기 감사합니다 (꾸벅 ) 좋은하루 되십시오 **님 ^^ (220.121.38.176)   04/02/19-13:14 x

웃음  수리님(헉...닉네임 밝히면 안 되는 거 아니죠?ㅠㅠ)항상 관전기 잘 보고 있습니다.항상 감탄을 하면서요^^어제 경기가 한눈에 들어 올 정도네요.멋진 관전평 잘 봤습니다. ^^ (220.74.6.119)   04/02/19-13:17 x

ㅇㄹㄹ  럭셔리한 시청기에 한표던집니다 (사실 한표만 던지기 아깝네요 대단한 안목과 필력을 갖추셨군요^^) 우리선수들 모두 잘해주셨구요.. 새삼 감격스러운 남일선수에 대한 표현들... 수비만 할줄아는 반쪽짜리 선수라는 말들도 많았으나 이제 그에게 골까지 기대하고 있을만큼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테크니션 김남일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저는 더이상 [수비형] 이란 타이틀로 그에게 한계를 두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습니다만... 지금 가는 길이 꿈을 이루고 있는 길이라....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218.239.185.47)   04/02/19-13:30 x

   역시나..멋진 관전평 잘 읽었습니다^_^ (211.55.117.52)   04/02/19-13:31 x

dff  관전평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설기현 선수와 안정환 선수의 위치중첩은 이영표선수의 사이드 플레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오만전때 왼쪽윙을 해줬던 동진선수와 달리 레바논전때는 이영표선수가 전방까지 오버래핑해서 공간을 치고 들어온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한 선수가 있는 공간보다는 또 다른 빈공간을 찾아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적당하겠다고 생각한 설기현 선수가 중앙쪽으로 치중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3.241.151.50)   04/02/19-13:33 x

ㄱㄹㅇ  잘봤어요. 나부터도 항상 좀 더!를 외치곤 하지요. 다른 선수들에겐 그래, 그정도면 잘했어. 멋지네. 하고 넘어가는 것도 나방씨에겐 안되더란 말입니다. 이기적이라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나방씨, 당신은 꼭 해내버리고 말 더라고. 그러니 내 기대에 부응해줘야겠어 ㅋㅋㅋ (통영갑니까?-ㅁ-;) (203.241.239.231)   04/02/19-13:34 x

ㅁㅁㅆ  예리한 관전평 잘 읽었습니다. 영표선수플레이에 대한 색다른 지적 동감이 갑니다. 오만전의 동진-기현라인에 비해서 기현선수의 어제 플레이는 좀 별로 였습니다. 그날 기현선수가 너무나 날라다녀서 인상이 워낙에 강했기때문에...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의 원인이 영표선수더군요. 윙백의 과감한 오버래핑은 개인기면에서는 좋습니다만 그로인해 사이드움직임이 좋은 설선수의 플레이가 완전 죽어버리고 중앙으로 몰리다보니 정환선수와 포지션이 겹쳐서 갈팡질팡하더군요.사이드돌파로 공간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중앙에 서서 크로스를 기다려야하니..그래도 후반전에는 기현선수가 아웃되고 천수선수가 들어온뒤 하프타임때 영표선수도 무슨 지시를 받았는지 원래 포지션으로 처지면서 왼쪽라인도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다보니 그랬나봅니다. 밧뜨 차두리선수에게 올린 크로스는 정말..근사했습니다.. (220.88.19.68)   04/02/19-13:46 x

글쓴이  통영에는 갑니다만~ 평일이라 혼자 갈지도...털썩. 외로와라~ (61.254.188.64)   04/02/19-13:47 x

..  베트남하고 오만에 깨지고 온뒤로는 아무리 약체라고해도 긴장하면서 경기를 보게되더군요.(이걸 좋아해야되남;;;덕분에 TV서 눈을 떼지못하게되었죠) 그렇습니다~위에 ㅁㅁㅆ님.저도 그생각했어요~너무 끌고 들어가는바람에 두선수가 겹쳐버린것도 있었구요.분명 오만전에 비해서 잘한것만은 틀림없는데 뭔가.뭔가가 조금씩 부족한 느낌이었달까요..(역시 골이 더 안나서 그런듯) (218.154.44.175)   04/02/19-14:13 x

ㄴㅃㅈㅇㅇ  잘봤습니다~ ㄴㅇㅅㅅ 플레이에 감탄하면서도 더 바라게 되는 팬심이란. 남일디올라가 되기까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직 다듬어야 할점이 많지만요. 차두리!! 해냈다, 차두리. 이놈땜에 경기가 더욱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ㅎㅎ 차두리 골~과 더불어 조병국의 골은 터질게 터졌다는 시원한 느낌! (219.249.176.194)   04/02/19-14:22 x

멀리서~~  너무 잘 읽었습니다.^^.. 이따가 집에 돌아가서(새벽이되겠지만ㅠㅠ) 찬찬히 다시 읽고 싶네요.. 감사합니다.^^(전 관전후기 쓸 수나 있을지..ㅠㅠ) 아.. 그리고 목요일날 통영컵경기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날 오시면 뵈요..^^ (211.212.173.218)   04/02/19-14:41 x

ㅁㄹㅁㄹ  평일 언제?*_* 같이 갑시다 ㅋㅋ (211.197.168.212)   04/02/19-15:06 x

ㅇㅇㄷㅈ  언제나 멋진 관람기 잘봤습니다. 그리고 영표선수에 대한 의견은 저도 동감이에요..ㅋㅋ왜 혼자 휘젖는거야~라고 생각했답니다.^^;; (210.103.174.50)   04/02/19-15:22 x

ㄸㅇ  떠헉~!!! 평일에 갈꺼라고?언제? 므흐흐 글 잘읽었습니다~ㅋㅋ (218.53.112.75)   04/02/19-17:42 x

에스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61.111.248.146)   04/02/19-17:49 x

부비부비  와~역시나...기다린 후기였는데 오늘도 열심히 읽어 내리면서 배웁니다.^^ (61.82.3.220)   04/02/19-19:36 x

다미  언제나 따스하고 멋진 관전평....감사합니다. (61.73.13.99)   04/02/19-23:15 x

ㅊㅊ  전 아직 더 배우고 알아야 할것이 많네요...감사히 잘봤습니다!! (211.224.145.4)   04/02/20-03:02  









전체목록  |  축구자료 (146)  |  관전평 (164)

 
214 [축구자료]
  [응원가 플레이어] 수원 블루윙즈 써포터 송   5
 석이
5865 2005-02-13
213 [축구자료]
  [김남일] 명검이 녹슬지 않고 빛을 발하기를...   56
 석이
6967 2005-01-11
212 [축구자료]
   "...심플사커...김남일식 축구야"...   7
 석이
4679 2005-01-11
211 [축구자료]
  김호예찬   3
 석이
3788 2005-01-07
210 [축구자료]
  2005년 국가대표 및 클럽팀 경기 일정 
 석이
4085 2004-12-28
209 [축구자료]
  [펌] 아테네 올림픽 축구일정 
 gogo
3659 2004-07-18
208 [축구자료]
  [펌] 아시안컵 일정   1
 gogo
3725 2004-07-18
207 [축구자료]
  [펌] UEFA EURO2004 일정 
 gogo
3424 2004-05-15
206 [축구자료]
  [사커펌] 한국과 중국의 포스트 홍명보 비교   1
 사커월드
3428 2004-03-04
205 [관전평]
  [시청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셀타 비고vs아스날   1
 수리
3626 2004-03-03
204 [관전평]
  [간략 관전기] 20040226, 통영컵   1
 수리
3269 2004-03-03
[관전평]
  [시청기]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대한민국vs레바논 
 수리
3293 2004-03-03

[1][2][3][4][5][6][7][8] 9 [10]..[26]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