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상암 vs 수원" 중원을 지배하는 자 승리를 쟁취하리라~!!!

2007-04-12 21:46:10, Hit : 3844, IP : 220.94.20.***

작성자 : 석이
[링크] 자유게시판 [2007/04/09]




[K리그 5R] FC 서울 vs 수원 블루윙즈
04/08 PM 3:00 상암월드컵 경기장

[+] 서울 : 3승 1무 0패 / 승점 10점 / 리그 2위
[+] 수원 : 2승 1무 1패 / 승점 .7점 / 리그 7위


본조비 "It's my life


1. 예상 선발 명단

서울 FC [4-3-3]

[+] 최근 3경기 : 2승 1무 (리그 1무, 컵대회 2승)
[+] 부상 선수 : 이민성, 김은중

-------두 두 ------ 정조국 ----- 박주영 ------
------ 이청용 ----- 이을용 ----- 기성용 ------
--- 아 다 --- 김한윤 --- 김치곤 --- 최원권 ---
------------------- 김병지 -------------------

Subs : 김호준[GK], 박요셉, 곽태휘, 히칼도, 김동석, 심우연


수원 블루윙즈 [4-4-2]

[+] 최근 3경기 : 3연패 중 (리그 1, 컵대회 2)
[+] 부상 선수 : 곽희주, 싸빅, 김대의, 백지훈

---------- 에두 ------------- 하태균 ---------
--- 안효연 --- 이관우 -- 김남일 --- 이현진 ---
--- 양상민 --- 마  토 --- 이정수 --- 송종국 ---
------------------- 이운재 -------------------

Subs : 권기보[GK], 최성환, 배기종, 홍순학, 안정환, 나드손


2. 장점 & 단점

<서울>

2004년 연고지 이전후 아직까지 내세울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던 서울은 올해초 터키 출신 귀네슈 감독을 영입하면서 짧은 시간에 작년과는 전혀 다른 팀을 만들어가고 있고, 아직까지 많은 게임을 치루지 않았지만 리그 상위권에 올라설 만큼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3승1무로 승점 10점으로 어제까지 4위였는데 오늘 울산과 포항이 패배하는 바람에 2위로 올라서게 되었네요. (컵대회에서도 2승으로 B조 1위 중)

작년까지만 해도 미드필더의 핵인 <히칼도>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많은 차이를 보일 정도로 뭔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 이민성 선수를 수비형 미들로 배치하고, 터키에서 돌아와서 좀처럼 예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이을용 선수에게 중원을 맡기면서 한층 두터운 중원을 만들었으며, 이청용, 기성용 같은 어린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하면서 리그 선두권으로 단숨에 치고나올 힘을 만든것 같습니다. 히칼도 선수가 광주전 후반 말미에 첫 출전한걸 감안하면 전혀 다른팀을 만들었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수비진을 4백으로 전환하면서 아디와 최원권 선수를 양쪽 풀백으로 배치하면서 수비진의 안정감까지.... 거기에 나이를 먹어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김병지 선수가 지키는 골문까지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잊혀져가던 정조국 선수가 올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감독의 용병술로 선수가 가진 장점을 잘 살린 좋은 예가 아닌가 싶네요.

[+] 이민성 : 3백의 중앙 센터백 → 수비형 미들
[+] 아디 : 3백의 측면 수비수 → 4백의 왼쪽 풀백
[+] 중앙 미드필드 교체 : 이을용-히칼도 → 이민성-이을용 (히칼도는 후보)
[+] 최원권 : 3백의 측면 교체 멤버 → 4백의 오른쪽 풀백
[+] 이청용, 정조국 과감한 기용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



초반 무서운 질주를 하던 서울은 최근 경기에서 광주와의 K-리그 경기에서 비기고, 컵대회 경남전에서는 끌려가다 경기 끝나기 직전 골로 힘겹게 이기면서 조금은 주춤한 상태입니다. 이민성 선수의 부상과 함께 미들의 힘이 약화된게 그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내일 경기에서도 출전을 하지 못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 거리가 되겠네요. 지난 수요일 컵대회 경남전에 주전을 모두 출전 시킨 서울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는 단점으로 보입니다.


<수원>

안정환, 나드손, 에두, 안효연, 배기종 선수등의 합류로 시즌전 성남과 함께 우승 후보로 소개되던 수원은 리그 초반 2승1무로 잘 나가다가 서울과의 컵대회에서 4-1로 대패하고, 성남과의 리그에서 3-1로 패하더니 급기야 컵대회에서는 리그와 컵대회에서 승을 거두지 못하는 광주에게 홈에서 2-1로 패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에 있습니다...ㅜ.ㅜ

아직까지 베스트11이 정해지지 않을 정도로 매 경기마다 선수가 바뀌다 보니 팬으로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조금은 당황스럽긴 합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골키퍼까지 로테이션으로 돌리다 보니 작년 리그 최저 실점율을 자랑하던 박호진 선수의 컨디션까지 난조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앙 수비진의 붕괴가 뼈 아프네요. 리그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싸빅, 곽희주 선수의 부상으로 급기야 성남전에서는 풀백으로 뛰던 박주성 선수가 센터백을 맡을 정도로 지금은 여러곳에서 누수가 많으지라 코칭스탭의 고민은 쌓여만 가는지라... 서울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최성환 선수가 빨리 컨디션을 찾아야 그나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정수 선수는 부상으로 최근에 복귀했지만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닌듯합니다.)



희망적인 요소로는 광주전에(컵대회)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함으로서 체력적인 부담을 줄였다는 겁니다. 그리고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마토 선수가 돌아와서 성남전 처럼 어려운 경기는 되지 않을것 같네요. 올해 신인 입단한 하태균 선수가 광주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신고식을 한 만큼 내일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중입니다.

서울전은 리그에서 단순히 한 경기가 아니라 팀이 올해 우승권에 머무룰수 있느냐 아니면 끝없는 추락을 하느냐 기로에 선 중요한 일전이 될듯 합니다.



3. 키 플레이어

이을용

터키에서 돌아와서 방황(^^)을 끝내고 어린 선수들이 많이 포진한 미들에서 이민성 선수와 함께 살림을 맡으면서 팀이 상위권에 머물도록 한 숨은일꾼이 아닌가 싶네요. 수원전에서 보여준 시저스 킥은 지금 현재 몸상태가 최고조라는걸 반증하는 모습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그래도 내일은 살살해 주시길...^6



아저씨!!! 연세를 생각해야지... 무슨 시저스 킥을... ^^

지난 수원전에서 4-1 대승 뒤에는 이을용 선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가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경기였지요. 그래서인지 이제 겨우 19살인 이청용 선수까지 펄펄 나는 시너지 효과까지 덤으로 말이죠. 내일은 그동안 함께 중원을 책임지던 이민성 선수가 결정하는 경기인 만큼 어느때 보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가 아닐까 싶네요. 수비형 미들 보다는 조금 앞쪽에서 휘젓는 스타일의 선수인데 내일은 2가지 임무를 함께 해야하는 만큼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중원의 향배가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남일

수원의 수비와 공격의 시발점은 김남일 선수로 부터 시작합니다. 아직 많은 축구팬들이 싸움닭과 같은 모습의 김남일 선수를 기대하지만... 그런 옛날 모습은 빨리 잊어주는게 좋습니다.^^ 현재 플레이의 모습을 보면 경기 조율과 템포 조절까지 담당하는 팀에 중추적인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이런 모습은 TV의 조그마한 화면으로는 잘 판단하기는 힘들고, 경기장에서 보면 확연히 눈에 뛰는 모습이지요. 국대에서도 그렇고요.



나도 알고 보면 귀여운 남자. ㅎㅎ

올해 수원은 작년에 아쉬웠던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서 상당히 공격적인 선수를 배치했는데 배기종-김남일-이관우-안효연> 미들라인과 전방에 3톱을 형상하는지라 필드플레이어 중 공격수가 6명이나 되다 보니 김남일 선수가 받는 압박이 너무 커 보이는데 빨리 백지훈 선수가 폼을 회복했으면 하는데 올대 차출과 부상으로 아직까지는 작년의 포스가 나오지 않네요. 내일 경기에서는 이관우, 안효연 선수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중원을 지배하는 자 승리를 쟁취하리라~!!!



4. 경기 이모저모

[+] 2006/03/12 (일) 수원 : 33,819 명 [ 1 - 1 무 ] ※ K-리그
[+] 2006/07/26 (일) 수원 : 22,365 명 [ 1 - 1 무 ] ※ 컵대회
[+] 2006/08/12 (수) 서울 : 38,000 명 [ 2 - 2, 6 PK 5 수원 승] 서울 ※ FA컵 8강
[+] 2006/08/23 (수) 서울 : 41,237 명 [ 1 - 1 무 ] ※ K-리그

[+] 2007/03/21 (수) 서울 : 35,993 명 [ 4 - 1 서울 승] ※ 컵대회

안양을 떠난후 언론의 눈물겨운 노력(중계와 홍보)으로... 작년과 올해 관중 동원면에서 성공적인걸 보면 이제는 라이벌로 정착화된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는 합니다. 리그 파이를 생각하면 라이벌이 필요하긴 한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서울팀과 함께 엮이는게 반갑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예전 안양전에 느끼던 열기와 긴장감 같은것이 없어서 인가 봅니다.



수원 vs 안양 지지대 더비 경기 中
이 당시 선수로는 이운재, 정조국 선수 밖에는 없군요.


내일 경기는 최근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타고있는 서울과 아직 이름값에 걸맞는 모습은 아니지만 클래스가 뭔지 보여줄거로 기대하는 수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는 경기인지라...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서 많은 분들이 경기장으로 향할듯 합니다. 모쪼록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축구팬들을 위해서도 멋진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능하면 지난번 패배를 설욕하는 멋진 복수전이라면 금상첨화 되겠네요.

나들이 계획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시는(^^) 분들은 푸른 잔듸 위에서 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승부를 펼치는 머스마들의 거친 숨소리를 가까이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명승부가 나올지 혈전이 될지는 모르지만 표값은 하고도 남을 정도로 볼거리 풍성한 경기가 될듯 싶습니다.

...

공 하나를 두고 펼치는 치열한 승부 멋지지 않나요?  



PS : 어제 써 놓고 올릴까 말까하다가 저장만 하고 그냥 닫은 내용인데 이겨서 기쁜 마음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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