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뉴스] 2003.9.25 아시안컵 예선 한국vs베트남(인천문학경기장)

2003-09-26 21:59:39, Hit : 2970, IP : 211.212.173.***

작성자 : 멀리서~~
* 출처 : KFA 대한축구협회


[한국, 베트남 대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


경기가 끝난 뒤 웃음짓고 있는 한국 선수들/베스트일레븐 이완복

움베르토 쿠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베트남을 5-0으로 대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2차예선 E조 1차전 베트남전에서 이기형과 김도훈, 김대의(이상 성남), 조재진(광주상무), 우성용(포항)이 각각 1골씩 뽑아내며 낙승했다. 특히 김대의와 조재진, 우성용은 나란히 A매치 첫번째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플레이를 펼치며 답답한 경기를 보여줬다. 더군다나 베트남 선수들이 대부분 수비진에 내려와 두꺼운 수비망을 펼침에 따라 더욱 골사냥이 힘들었다. 단 1골만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고, 내리 4골을 뽑아내며 전반의 답답함을 날려버렸다. 전후반 양팀 슈팅수는 26-1이었으며, 베트남은 전반 5분 은구엔 후 탕이 슛을 시도한 이후에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오만이 네팔을 7-0으로 대파하며 1승을 기록했다. 나란히 1승씩을 올린 한국과 오만은 27일 2차전을 통해 사실상의 E조 1위팀을 가리게 된다.



볼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최성국/베스트일레븐 이완복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형적인 4-4-2 시스템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 김도훈(성남)과 최성국(울산)을 기용했으며, 중앙 미드필더 콤비에는 이을용(안양)과 김남일(전남),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김대의(성남)과 최태욱(안양)이 각각 선발투입됐다.

4백 수비라인에는 ‘베테랑 콤비’ 김태영(전남)과 최진철(전북)이 중앙 센터백으로 나섰으며, 좌우 윙백에는 김정겸(전남)과 이기형(성남),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가 선발출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대량득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베트남의 거센 저항에 막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전반 8분 김남일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10분 김도훈의 스크린 플레이에 이어 뒤로 내준 볼을 최성국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이것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또한 전반 14분에는 최진철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19분에도 이을용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상대 수비수 실수로 김도훈이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찬스를 얻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그 볼을 다시 잡은 최태욱이 텅빈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운 득점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김대의, 김정겸, 김도훈 등이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베트남의 골네트를 가르지는 못했다.

첫 골이 터진 것은 전반 35분.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을용이 옆으로 살짝 내주자 ‘캐논 슈터’ 이기형이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 득점을 기록한 것.

첫 골을 뽑아내고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9분에는 최성국의 왼발 발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득점기회를 놓쳤다.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린 조재진/베스트일레븐 이완복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전반에 다소 부진했던 최태욱(안양) 대신 조재진을 투입해 김도훈과 투톱을 이루게 했다. 이에 따라 전반 투톱이었던 최성국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조재진은 교체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골에 대한 욕심을 보였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초반부터 거세게 베트남을 압박한 한국은 이기형, 김남일, 김도훈 등이 연속으로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6분 김대의가 드리블 돌파 후 김남일에게 내주자 김남일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터트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줬다.

한국의 2번째 골이 터진 것은 후반 14분. 최성국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자 이것을 조재진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고 있는 조재진이 A매치에서 기록한 첫 번째 골.

상승세를 탄 한국은 베트남을 거세게 밀어붙이며 추가득점기회를 노렸다. 후반 20분에는 이을용을 대신해 이관우(대전)가 투입되며, 실로 오랜만에 이관우-김남일 미드필드 조합이 손발을 맞추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관우와 김남일은 한양대 동기이자 이전 올림픽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춰왔던 사이.



왼발슛을 시도하고 있는 우성용/베스트일레븐 이완복


이후 한국은 후반 23분 최성국의 코너킥을 김도훈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김도훈으로서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 득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후반 26분에는 최성국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김도훈이 뒤로 내주자 이관우가 볼을 공중으로 띄우며 수비수를 제치고 슛까지 연결하는 ‘예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만약 이것이 득점으로 연결됐으면 ‘금주의 베스트골’로 선정될 수 있을만한 플레이.

계속된 맹공 속에 한국은 후반 27분 조재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대의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4-0을 만들었고, 41분에는 교체투입된 우성용(포항)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한국은 27일 오후 5시 오만과 2차전을, 29일 오후 6시 30분에 네팔과 3차전을 각각 치른다.


- 25일 경기결과 -

한국(1승) 5-0 베트남(1패)
->득점: 이기형(전 35분), 조재진(후 14분), 김도훈(후 23분), 김대의(후 27분), 우성용(후 41분)

오만(1승) 7-0 네팔(1패)


- 한국 출전선수명단 -

GK: 이운재
DF: 이기형, 최진철, 김태영, 김정겸
MF: 최태욱(후0 조재진), 김남일, 이을용(후20 이관우) , 김대의
FW: 김도훈(후33 우성용),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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