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강력한 중거리 슛.... "무회전 고속 슛" ~!!!

2006-07-04 22:43:47, Hit : 4345, IP : 220.94.20.***

작성자 : 석이
[링크] 자유게시판    [2006-07-02]


이번 월드컵에서 꼭 보고 싶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최근에 가장 떠오르는 프리킥 중 하나인  "무회전 슛" ...  야구에서 보통 투수들이 던지는 공이 150 km 전후의 공이 주종을 이루는데 그중에서도 특이한 공이 하나 있습니다. 야구 게임에서나 볼수 있는...   마구로 통하는 너클볼 이라고요. 이 너클볼은 100 km 전후의 속도가 나오는 아리랑 볼이라고 불리지만 이 공은 투수가 던지고 나서 타자 앞에서 완전 춤을 추는 그런 공이지요. 축구에서 이와 비슷한 공이 바로 무회전 슛... (일명 너클 슛)이라고 하지요. 지금은 단지 몇명밖에는 완벽히 찰수가  없지만 앞으로는  이런 슛을 날리는 선수가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도  터특해서 K리그에서도 이런 슛을 날리는 날을 기대 해봅니다.


1. 차세대 슛... " 무회전 고속 슛 "

이 슛의 최고의 강점은 슛의 속도도 뛰어 나지만 뭐니뭐니 해도 골키퍼 입장에서 공이 언제 떨어질지를 감을 잡을수가 없다는겁니다. 우리가 화면을 통해서 보았을때는 골키퍼가 만세나 부르는 삽질 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막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이 슛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회전이 없다는 것은 그 만큼 공기의 저항을 만났을때 급격하게 공이 변화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디쯤에서 어떻게 공이 움직일것이라는 것을 골키퍼가 예측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지요. 여튼 참 특이하고 별난 슛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프랑스 리그에서 최강의 전력을 구가하는  "올림피크 리옹" 미드필드인 주닝요 (브라질) 선수가 이 슛의 원조라고 할수있지요. 120 km/h 강력한 슛을 공에 정 중앙을 차면 나오는 슛이라고 하더군요.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활약하는 안드레아 피를로로 선수도 이 슛을 자주 구사한다는데 별로 본적이 없네요.^^;;; 리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의 전력으로 평가 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주닝요의 이 슛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올해 PSV가 이 슛 한방을 먹고 그로키 상태로 떨어졌으니까요^^

맨유의 C.호나우도와 이브라모비치 선수도 이 슛을 쏜다는데 성공율은 아직 그리 높지가 않더라고요. 가끔씩 나오긴 하는데 위에 2명의 지존급 선수들에 비해서 적다는 이야기지요. 이번 월드컵에서 주닝요와 피를로는 예선전에서 한번씩 선보인 이 슛을 일단  한번 보실까요. 주닝요와 피블로는 프리킥 뿐아니라 경기중에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이 슛을 날릴수 있을 정도로 완벽히 마스터한 선수들이라 할수 있지요.


...........

C조 예선전 [ 이탈리아 vs 가나 ]


...........

H조 예선전 [ 브라질 vs 일본 ]



공을 정면에서 잡은 화면으로 보면 회전이 거의 없다는걸 알수 있는데 이 사진에는 잘 보이지가 않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의 움직임이 변화 무쌍하지 않는가요? 골키퍼 모습을 보면 공을 앞에 두고 실수 처럼 보이지만 골키퍼 입장에서 공을 보면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를 정도로 어렵다고 하네요. 일명.... 골키퍼를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ㅎㅎ


[링크] 주닝요의 일본전 중거리 슛
[링크] 주닝요 스페셜...
[링크] 피를로 스페셜...


최근 국제 축구무대에서 눈에 띄는 킥은 고속 무회전 킥이다. 이전까지 프리킥의 달인들은 발의 인사이드나 아웃사이드를 이용한 킥을 선호했다. 이 같은 공은 회전하며 날아가다 골대 부근에서 곡선을 그리며 휘어지고는 했다. 킥의 방향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대 구석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고속 무회전킥은 골키퍼 정면을 향하는 때도 있다. 고속 무회전킥의 특징은 야구의 너클볼처럼 회전 없이 날아가는 반면 공기 저항 등에 민감해 진동이 심하다는 데 있다. 골키퍼 눈앞에서 공이 흔들리거나 혹은 갑자기 뚝 떨어지기도 한다. 마지막 공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어 골키퍼가 당황하게 된다.

이 같은 킥은 공의 회전을 줄이기 위해 한가운데를 정확히 차는 게 핵심.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 ‘프리킥의 마술사’로 불리는 브라질의 주닝요 등이 이 같은 프리킥을 선보였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이 킥을 시도했다. 피를로는 “발가락 3개를 이용해 공의 중심을 맞힌다”며 이 때 중요한 건 자세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오랫동안 이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2005-2006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올림피크 리옹 vs PSV 아인토호벤 경기에서 주닝요의 슛~


어떤가요? 설마 그 잘하던 고메즈 골키퍼가 실수 처럼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이 슛이 그 큼 잡기 어렵다는 거지요. 공이 날아 가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한번 봐 주세요. 지 맘대로 변화지 않는가요? 보통 일반적으로 회전을 많이 주는 킥 들은 빠르기는 하지만 공이 오는 궤적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것에 반해서 이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가도 기본(?)이 이정도 입니다. 그러니 정면이 아니면.... 걍 포기해야죠 뭐..... -ㅁ-;;;





2. 카를로스의 UFO 슛


1997년 프랑스 vs 브라질 프레월드컵에서 나온 브라질이 상대 골대에서 37m쯤 떨어진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168cm, 70kg의 왜소한 체격의 카를로스가 그대로 골로 연결한 장면인데 카를로스의 아웃 프론트 왼발 슈팅에 의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던 축구공은 프랑스 수비벽까지 거의 10m를 직선으로 진행하다가 벽을 지나 곡선으로 휘더니 골대 쪽으로 꺾여서는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당시 프랑스의 바르테즈 골키퍼는 눈만 꿈뻑하다 골을 먹고 말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함 보시라!  ... 축구공이 휘는거 보이시는감?




[링크] 카를로스 UFO 슛... 동영상


당시의 카를로스의 슛은 초당 10 회 회전, 공인속도는 150 km/h였다. 더욱 놀랄 만한 것은 스핀킥 속도가 이렇게 나온 것이다. 이 속도는 세계최고 슈팅속도 기록이다. 공에 스핀이 있는 경우는 공의 진행 방향이 정해져서 처음부터 그 방향대로 진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카를로스가 해낸 <환상의 프리킥>은 처음엔 직선으로 날아가다 약 10m를 지나서야 공에 스핀을 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 ... 궁금하시면 예전 딴지일보 기사를 참조하세요. 근데 기계공학에 대한 설명이라 무지 어렵더라고요....ㅜ.ㅜ

[링크] [축구] 최후의 필살기! 환상의 프리킥을 아느뇨? -



하지만, 카를로스의 이 멋진 슛은 아쉽게도 매번 나오는 슛이 아니라 100번 차서 1번 나올까 말까 한 희귀한 슛이라 효과적인 측면에서 그냥 이런 슛도 있다 정도면 알아두시면 됩니다.




3. 야구에서 마구로 불리우는 너클볼

너클볼은..... 구속이 느리고, 공 자체에 회전이 거의 없기에 일단 반발력이 적습니다. 그러나 반발력적은 것만 특성이라면 타자들은 고맙죠..... 더 큰 위력은 너클볼 투수가 던진 이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서 포수의 미트까지 들어가는 순간까지 엄청난 변화를 동반합니다.

어떻게 변하냐구여? 모릅니다^^. 던지는 투수도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베테랑 포스 조차도 잘 못 잡습니다.

그 순간의 공기의 저항에 의해서 상황에 따라 다른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심각할 경우 타자가 스윙할 때 일으키는 바람에 의해서도 저항을 받아서 순간적인 궤적 변화를 일으킨 다는 것입니다.  마구......바로 이 너클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근데 왜 이 너클볼은 그렇게 안 쓰여 지느냐...... 바로 컨트롤이 문제라는 것이죠.  투수가 던지고도 자기가 어디로 갈 지를 모른다는데 컨트롤이 어떻게 되는지는 어떻게 압니까? 타자들이 워낙 느린 공이기에 너클볼이구나 하고 그냥 내비두기만 한다면 볼이 될 가능성이 70% 이상입니다. 그게 너클볼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도 너클볼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투수는 보스톤 레드삭스의 팀 웨이크 필드 뿐입니다. 그것도 전담 포수가 있을때만 가능하지요. 올해 전담 포수를 방출하고 나서 다른 베터랑 포수를 투입했는데 한경기에 무려 5~6번이나 공을 놓치는 바람에 투수가 엄청 고생한적이 있지요. 그래서 다시 방출했던 포수를 업어 왔을 정도로 받기가 힘든 공이라고 합니다.




너클볼 투구 모습^;;
엄청 느린볼이 공의 변화는 엄청 나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링크]

너클볼의 대빵~!!!!! "필 니크로" 통산 300승 투수


포수가 공을 잡을때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를 자세히 보세요. 현역 투수인 웨이크필드 보다 공 속도가 훨씬 빠르면서도 공의 변화는 더 심한...아마 이정도로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는 향후 나오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석이
220.94.20.***
자게에서 옮겨 왔어요.^^ 2006-07-04
23: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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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
61.109.102.***
포수 무지하게 힘들어 보입니다 ㅋㅋ 당최 공이 어디로 빠질 지 알 수가 없으니 원 ㅋㅋ 너무 깊게 빠져서 안줘도 될 점수까지 줘버렸네요 ㅎㅎㅎㅎ 너클볼이 타자가 치기 어렵다는 점도 있는데 포수도 잡기가 이렇게 어려우면.... 아무래도 투수-포수 짝을 정해서 한 몇년은 연습해야 겄습니다요 ㅎㅎㅎ 그래도 뚝 떨어지고 확 휘는 것이 신기하구만요 ㅎㅎ 2006-07-04
23: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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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
220.94.20.***


이 분이 바로 현역 너클볼 투수 (41살) 150승.... "팀 웨이크 필드" 옹입니다. 공을 잡은 모습을 보면 손끝으로 찍어 누르는 모습을 잡고 있는게 보이시죠. 특이한 만큼 어렵다네요. 여튼 이공은 던지는 놈이나 받는 놈이나 때리는 놈이나 모두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공이라고 할수 있지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선수들에게 찬사와 함께 자신의 강력한 무기로 떠오르게 되는것이지요. 야구에서 너클볼은 던지는 투수가 거의 없지만 축구에서는 다음 월드컵에서 한팀에 한명 정도는 나올것 같더라고요. 왜냐고요? 워낙에 막강한 무기니까요. 그리고 지금도 맹 연습중인 선수들이 많으니까요...... 우리도 주닝요 몇달 정도 업어와서 특훈을 받아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나방에게 이 슛을 장착시키는 프로젝트 어떤가요?

못하면 잘 할때까지 괴롭히는거죠.....ㅎㅎ
2006-07-05
00: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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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
61.79.119.***
우리가 아무리 괴롭힌다 한들.... 과연 나방이 눈썹한올 깜짝할지요 ㅎㅎ 그리고 축구에서의 너클볼은 야구랑 달리 속도 빠르담서요........ 2006-07-05
11: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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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
220.94.20.***
야구에서 너클볼이란게 원래 변화가 많은 공이라는 겁니다. 축구에서 너클볼과 비교하는건 속도 문제가 아니라 "공의 회전이 적고 변화가 크다" 는 의미니까 따지지 마세요. 이 슛이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정확한 명칭이 없어서 비슷한 야구랑 비교하는겁니다. OK?

어제 이탈리아 피를로 선수 보니 수비형 미들이더라고요. 주닝요도 수비형 미들과 비스무리 하니까.... 나방도 이제 골대 맞추는 슛 말고 요런거 개발해도 좋을것 같다는겁니다. 그럼 이제는 수비형 미들의 필수 슛이 되는건가요? ㅎㅎ
2006-07-05
2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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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
61.109.102.***
석이님 모르셨습니까? 나방이 시도하는 슛은 '골대 맞추기 슛'이 아니고 '골대 부수기 슛'이예요!! 골대를 부수기 전까지 나방은 아마도 그 슛을 계속 시도하지 않을까요 ㅎㅎ 그 슛을 연습해야 하므로.... 무회전 고속 슛은 연습할 시간이 없는 겁니다 ㅎㅎㅎ 2006-07-06
0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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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210.106.185.***
ㅋㅋ 파즈님 너무 웃깁니다. 그럼 언젠간 골대가 무너지는 걸 볼 수 있는 겁니까! 그날 꼭 제가 경기장에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2006-07-07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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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_-v
59.0.89.***
정말 신기합니다;ㅋㅋ 날아갈 때는 별 움직임이 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막기 힘든 공이었군요;ㅎㅎ 2006-07-24
0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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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밥
211.197.194.***
이번에 올스타전때 안영학선수가 무회전고속슛 비슷한거였잖아요? 박문성 위원이 딱 말씀하시더군요. 요즘 유럽에서 저 무회전슛이 대세라고 ㅋㅋ 석이님이 생각났었죠 ㅡ.ㅡ 2006-08-25
0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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