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유고 연방 국가들 이야기... 세르비아 & 몬테니그로

2006-06-26 01:07:37, Hit : 4913, IP : 220.94.20.***

작성자 : 석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세르비아-몬테니그로 라는 이름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라고 합니다. 월드컵이 끝나면 세르비아와 몬테니그로 서로 독립을 해서 분리된다고 하는군요. 함께한 마지막 월드컵인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가서 아쉽더라고요. 케즈만 선수가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 좀더 애정을 주던 팀인데....

축구가 가장 원시적인 스포츠라 그런지 민족감정을 축구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표출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리가 보았을때는 서로 함께하다 분리 독립되었기에 서로 으르릉 될까 하지만... 그네들의 관점에서 결코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웰일즈 경우 처럼요




[링크] 딴지총수 인터뷰 : 축구는 x바 전쟁이다.


- 2002년 4강 신화도 대단했지만, 당시 상황을 김어준 총수가 <딴지일보>에 ‘우리는 강팀이다’라는 격문 제목으로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한 것도 탁월했다.

“우리 팀의 축구 실력이 뛰어났다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이전까지 갖고 있었던 국민국가 단위의 열패감, 낮은 자존감, 변방의식, 서양의 오리엔탈리즘, 원래 약소국가들이 항상 갖고 있는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매맞는 아내 콤플렉스’, 내가 잘못했다, 엽전?조센징은 안돼 라는 의식들을 극복했다는 일종의 선언이었다.”


- 축구는 게임일 뿐인데 너무 과도한 의미 부여를 하는 건 아닌가?

“나는 축구를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나 축구인들은 축구는 단지 게임이라는 반론을 하지만 그건 자기들이 총 맞아 죽는 게 아니니까 그런 거다. 사람이 죽고 사는 전쟁의 병사로 뛴다 여기면 너무 심각하고 부담스러우니까.”


- 축구가 왜 전쟁인가?

“공놀이에 불과한 축구라는 게임을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느냐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월드컵 레벨의 국가대항전이나 클래식 더비 경기를 보면 심각한 감정이입이 일어난다. 나는 축구든 야구든 크리켓이든 거기에 어떻게 감정이입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물리적 게임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제 월드컵은 국민국가 단위로 감정이입을 하고, 역사가 오래된 클래식 더비 같은 경우는 종교, 민족, 계급 등에 따라 실제로 극단적 감정이입을 하고 경기 결과가 사람들 마인드에 미치는 영향도 전쟁하고 다를바 없다.”  


-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영국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손으로 골을 넣은 ‘신의 손’ 사건이 가장 대표적이지 않나?

“그렇다. 수많은 관중과 수십 억 시청자들이 다 핸들링으로 들어간걸 봤어도 심판이 그때 마침 못 봤거나 혹은 봤어도 묵인하고 아니라고 판정하면 골인 거야 씨바. 인생이 뭔가 나중에 잘못된 결과를 알았다하더라도 그때 시점으로 돌아가서 번복할 수 없듯이 그런 의미에서 축구의 드라마는 인생처럼 연속적이다.”


- 축구에 심각한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두 번째 이유는 뭔가?

“야구와 비교해보면 축구는 룰이 심플하다. 남자들은 야구에 익숙해져서 쉬워보이지만,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나 여자들이 볼 때는 이상한 장비를 들고 하는 이상한 스포츠다. 나도 야구를 좋아하지만 생각해 보라, 굉장히 빨리 던진 공을 작대기로 잘 맞추는 희한한 능력으로 수백 억을 번다 이거야. 일상에서조차 하등 도움 안되는 기술 아닌가?”

축구는 실시간으로 감정이입이 되고 우연도 있고 오심도 있는 게 인생과 닮았다. 그리고 축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골이 다 우연에 의해서, 운이 좋아서 들어간 걸로 알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한 골이 들어가기까지의 수많은 노력과 드라마가 있다. 이런 점에서 축구는 인생과 가장 유사한 드라마다.”



- 전쟁은 군인이 하고, 인생은 사람이 사는 거라면, 축구도 결국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을텐데?  

“축구는 캐릭터 게임이다. 축구를 하는 사람들의 습성이나 습관, 정신상태, 환경 등이 여실히 드러난다. 브라질은 브라질의 축구를 하고, 독일은 독일의 축구를, 한국은 한국의 축구를 한다. 왜냐하면 축구 선수들은 수천 번 수만 번 공을 서로 차고 다투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자기가 자라고 생각하고 행동해온 몸에 배인 양식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출처 : [링크]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남이 되기까지  


구 유고 연방 분리 독립 순서

[+] 크로아티아 : 1991년 6월 25일 독립
[+] 슬로베니아 : 1991년 6월 25일 독립
[+] 마케도니아 : 1991년 11월 7일 독립
[+]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 : 1992년 7월 2일 독립
[+] 세르비아 - 몬테네그로 : 1992년 4월 27일 신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꿈
(2003년 세르비아 - 몬테네그로 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꿈)

[+] 현재 코소보 자치주가 독립을 요구하고 있음.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늦게 피파 회원국이 된 나라는 어디일까? 토고나 코트디부아르?

정답은 크로아티아.

그럼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절대 볼 수 없는 국가대표팀은? 혹시나 큰 전쟁으로 국가가 사라지는 경우가 없다면 딱 한 나라가 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한 나라들이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탈퇴한 이듬해 피파에 가입했다. 이후 유고 연방 안에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국가연합만 남게 된다. 그러다 지난달 21일 몬테네그로마저도 국민투표를 실시해 분리 독립을 결정했다. 지도에서 사라진지 88년 만에 독립국가로 부활하게 된다. 이번 독일월드컵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마지막 무대다. 조만간 피파 회원국이 205개국에서 206개국으로 늘어날 것이다.

유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발칸반도를 ‘유럽의 화약고’라고 했나?

과거 한 형제였던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독립해 남이 되고 서로 전쟁까지 치른 내막을 알기 위해선 화약고의 역사를 뒤져봐야 한다.

유고 연방을 설명할 때는 항상 ‘123456’이라는 숫자들이 따라다닌다. 이 숫자들 없이는 유고를 정리하기란 쉽지 않다. 1개의 국가 안에 2개의 문자(칼릴문자와 러시아문자), 3개의 종교(그리스 정교, 카톨릭, 이슬람교), 4개의 언어(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슬로베니아어, 마케도니아어), 5개의 민족(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마케도니아인, 몬테네그로인)과 6개의 공화국(세르비아공화국, 몬테네그로공화국, 크로아티아공화국, 슬로베니아공화국, 보스니아공화국, 마케도니아공화국). 이것도 모자라 7이라는 숫자가 또 붙는단다. 주위 7개의 국가에 둘러싸여 있다고.





유고가 이렇게 복잡한 국가를 형성하게 된 배경에는 발칸반도의 지리적 특수성이 한몫을 한다. 유고는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의 사이에, 동로마와 서로마의 경계에, 카톨릭과 그리스정교 그리고 게르만민족과 슬라브민족 간 경계선 상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수성은 곧바로 파란만장한 역사로 이어진다. 오스트리아와 오스만투르크는 발칸반도에서 3백년간 이상 대치해 각축을 벌이며 교대로 유고의 민족들을 지배했다. 19세기 후반에는 러시아가 부동항을 찾아 이 지역에 발을 내딛었다. 러시아의 범슬라브주의는 오스트리아의 범게르만주의와 충돌했다.

제1차 세계대전까지 촉발시킨 유럽의 화약고

그러다 1914년 ‘사라예보의 총성’은 이들 남슬라브 민족과 유럽에 커다란 시련과 변화의 신호탄이 됐다. 사라예보 사건으로 오스트리아 황태자와 그의 비가 암살되자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제1차 세계대전 결과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이탈리아의 삼국동맹이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삼국협상에 패배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 그와 함께 민족자결주의라는 새로운 바람이 전세계에 불어 닥친다. 이러한 바람은 열강의 난타전 속에 ‘숨은 승자’라고 할 수 있는 남부 슬라브 민족에도 불었다. 1918년 오스트리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역사상 처음으로 이들 민족의 국가연합이 건설된다.

이어 1929년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왕이 의회와 모든 정당을 해체하고 왕권 독재를 선포해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탄생한다. 그러나 알렉산더왕은 1934년 크로아티아 민족주의자들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하나의 국가라는 목표를 향한 세르비아의 중앙집권 의지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자치 나아가 분리의 의지가 충돌한 사건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발칸반도는 또 다시 피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든다. 1941년 독일은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해 우스타샤를 내세워 괴뢰 파시스트정권을 크로아티아에 세운다. 우스타샤는 크로아티아의 모든 세르비아인을 몰아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대신 인종청소의 일환으로 약 35만 명의 세르비아인, 유태인, 집시를 학살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티토의 유고와 티토 이후의 유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주변국에 의해 완전히 붕괴된 유고를 다시 하나로 합친 인물은 유고의 독립을 위해 빨치산을 이끌었던 ‘티토’다. 1944년 티토는 연합군과 함께 독일군을 유고에서 패퇴시키고 사회주의의 깃발을 든 유고연방을 이끌어 낸다. 45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탄생한 것이다. 갈등 많은 민족들을 규합해 1945년부터 45년간 하나의 국가로 유지시켰던 티토의 능력이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동서냉전과 사회주의가 한몫을 했다.

하지만 1990년대에 와서는 더 이상 유고연방을 유지시켜줄 고리가 없었다. 티토는 1980년 죽고 이미 없었다. 소련공산당이 무너지고 동구권 사회주의 블록도 차례로 쓰러져 가자 민족 독립의 목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제일 먼저 공산당 정부 몰락과 함께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어 1991년 6월 연방정부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이어 1991년 11월에는 마케도니아가, 1992년 3월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독립했다. 1992년 4월 27일 세르비아공화국과 몬테네그로공화국이 코소보와 함께 신유고연방을 결성함으로써 1945년에 출범한 유고연방은 종말을 고한 것이다.


케즈만의 쓸쓸한 퇴장.....


세르비아 공화국의 세르비아인들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그리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의 세르비아인들을 보호 한다는 이유로 공화국들의 분리·독립운동을 저지하기 위하여 군대를 투입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잔혹한 내전으로 평가되는 보스니아내전이 터졌다. 회교도를 대상으로 ‘인종청소’라는 대규모 학살 만행을 자행됐다. 1992년 5월부터 3년 7개월 동안 450만 명의 인구 가운데 약 20만 명의 사망자와 2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그러나 유고슬라비아 지역을 둘러싼 각 민족들의 갈등과 반목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보스니아 내전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 전인 1998년 알바니아계 이슬람교도가 다수를 차지하는 세르비아의 코소보 주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코소보 주민과 세르비아 정부군 사이에 큰 유혈극이 빚어졌다. 세르비아 정부권이 알바니아인을 학살하는 인종청소가 또 다시 일어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국제연합(UN)이 개입해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 공습을 개시했고, 1999년 중반부터 코소보는 UN 관할이 되었다.

이후 학살의 주역이었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으며, 체포되어 전범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겨졌다.

때론 월드컵은 스포츠를 넘어 국가간 외교적 긴장감마저 일으킨다. 과거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그랬다. 한 동네에 살아서 문제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따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예선을 치르는 지경이다. 우리나라도 북한과의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66년 영국월드컵에 불참했다. 이번 유럽지역 예선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보스니아-헤르체코비아가 같은 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렀다. 6개로 쪼개져 총싸움까지 한 구 유고의 회원끼리도 ‘공싸움’을 벌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연지-_-v
59.3.24.***
1학년 교양 수업 시간에 들었던 이야기가 올라왔네요. 어찌나 복잡했던지 외우느라 골치 아팠던 일이 기억납니다ㅋㅋ 2006-06-27
01:00:25

수정 삭제
석이
220.94.20.***
그냥 외우면 어려운데 축구랑 연관시켜 외우면 금방 외워질건데.. 후회스럽죠^^ 2006-06-27
2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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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
61.109.102.***
읽기는 예전에 읽었는데 리플을 안달았었군요 ㅎㅎ 알바하다가 몰래 읽은 거라 차마 리플까지는 못달았었어요~ 작년에 열심히 외우던 세계사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 땐 확실하게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일년도 지나지 않은 이 시점에서 발칸반도가 어디였더라.. 요러고 있으니-_-; 그치만 전 반도는 한반도 아니면 다 헷갈려요;; 발칸이랑 이베리아반도는 작년에도 항상 헷갈려했었어요; 이유는 묻지마세요-┌ 저도 몰라요;;

축구는 참 묘해요. 전,후반이 나눠지긴 하지만 90분이라는 시간동안 작전타임을 가질 수도 없고, 감독이 전술을 짜고 작전을 지시하지만 결국은 그라운드 위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지어지죠. 정말 전쟁이죠 전쟁. 야구는 좋아라해서 가끔 보고, 농구도 농구시즌이 되면 볼 게 없기때문에-.-; 가끔 보는데 보다보면 뭔가 루즈해요;; 경기속도야 농구가 더 빠르겠지만, 농구는 작전타임이 있잖아요. 그래서 몇분 안되는 경기시간을 뚝뚝 끊어먹으니까 흐름이 뚝뚝 끊기고 뭐랄까 볼 맛이 안난달까요=_= 가끔 보이는 엘리웁은 멋지지만;; 여하튼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축구에 아니다 아니다 축구가 아니라 월드컵에 그렇게 열광하는 것도 국가대항전이라는 점 때문이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그런거 되게 강하잖아요. 무조건 우리나라가 다 이겨야 한다-_-; 오늘도 전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알바하고 와서 피곤해서라고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셈. 월말이라 오늘 공과금내러 오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아주 그냥-_- 하루 죙일 서있었어요;; 힘들어 죽게다니까요;ㅜㅜ

그나저나, 브레이브하트는 아무래도 다운받아서 봐야 하나 봅니다. 진짜 보고 싶은데...
2006-06-30
2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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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210.106.185.***
세르비아, 소문 듣고 이번에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군요. 하긴 아쉽기로 따지면 어느나라 다 안그렇겠어요.
사실 전 학창시절에 농구에 빠져 있었는데 스피디한 경기와 3점슛이 쑥~! 들어갈 때면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죠. (생각해보면 저 나이또래에 친구들은 농구를 꽤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한 골도 안 들어가 씁슬한 얼굴로 돌아오는 축구와도 달리 스코어도 종종 100을 넘어가니. 특히 연고전이라든가, 기아경기를 좋아했던 것 같네요. 근데 농구가 프로화(?)되면서 이상하게 재미가 없더군요. 그냥 내가 늙었나 생각하고 말았는데...-_-; 축구.. 그저 스포츠일 뿐이지만 전쟁같다라는 파즈님 말에 동의합니다. 뒤늦게 전쟁에 끼여들게 되어 심히 피곤합니다. ㅜㅜ (왠지 내용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 저도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파즈님, 월급받으면 쏘나요?)
2006-07-01
1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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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
220.94.20.***
어찌 직장인이 학생이 어렵게 아르바이트한 용돈을 노리는 겁니까? 반성하세요^^ 2006-07-01
2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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