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감독들이 말하는 현대적 플레이메이커... 김남일

2006-10-28 17:59:07, Hit : 4054, IP : 220.94.20.***

작성자 : 석이
[링크] 자유게시판 [2006/09/28]


풋볼위클리(http://www.footballweekly.co.kr/) 기사중 역대 한국팀 감독들이 말하는 현대적 플레이메이커로 언급한 김남일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커월드에 올려서 토론한 글이 있기에 그 내용중 일부도 함께 첨부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팀 중심이 공격형미들이 아니라 수비형미들 중심으로 흘러가는 시대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느꼈기에 이 기사를 나이스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익게에 올린 글 때문에 급수습 차원이 아님을 이 자리를 빌어 알려드립니다. ^^;;;




[Tactics] 대표팀 감독 3대의 공통점과 차이점

[출처링크]



지난 9월 2일과 6일,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A매치 경기가 연이어 열렸다. 특히 2일 벌어졌던 이란과의 경기는 신임 대표팀 감독의 진정한 데뷔전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큰 의미를 가진 경기였다. 결과는 1-1 아쉬운 무승부. 그러나 경기 결과 보다는 향후 베어백호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표면적으로 아드보카트 시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듯 보이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핌 베어백의 대표팀은 2006년보다는 2002년과 더 많이 닮아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대표팀을 거쳐간 세 명의 네덜란드 지도자의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비교해 보자.  


히딩크와 베어백의 공통점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가 보자. 베어벡 감독은 아드보카트호의 코치로 재직할 당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 축구의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공을 스트라이커 혹은 공격수에게 전달하는데 급급하다. 유럽에서는 경기를 통제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로부터 득점을 올리려 노력한다. 한국 축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은 공 을 지속적으로 소유하는 것이다. 공을 많이 자주 갖는 만큼 경기를 지배할 수 있고, 우리가 공을 갖고 있는 동안 상대는 득점할 수 없다.”

   위의 말은 히딩크와 베어백의 축구 방식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다. 이는 네덜란드인이 줄곧 주장하는 ‘경기의 지배’를 구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네덜란드 축구 스타일은 공통적으로 또는 전통적으로 볼 소유를 중시한다.

1970년 요한 크루이프가 이끌던 아약스가 유럽을 제패했을 당시 ‘Ball keeping(공소유)'는 팀의 과제이자 철칙이었다. 1972년 유러피언컵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결승전에는 아약스와 인터밀란이 맡붙었으며 경기 내내 인터밀란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쳐지도 못하고 2-0의 완패를 당했다. 최전방의 요한 크루이프는 미드필드에서부터 절대 볼을 빼앗기지 않으면서도 적진을 뚫고 들어가는 환상의 드리블을 선보였고, 카이저와 뮈렌, 니스켄스, 아리에 한도 역시 상대에게 볼을 거의 넘겨주지 않는 완벽한 소유의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결승전은 압도적인 아약스의 승리였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평가될 만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물론 당시의 네덜란드 축구와 현재 네덜란드가 보여주는 축구는 다르다. 시대도 바뀌었고 환경도 바뀌었다. 그러나 일명 크루이프니즘으로 불리는 ‘볼 소유’는 여전히 선수들에게 중요한 덕목으로 남아있다. 히딩크와 베어백 역시 이런 출신지의 축구 철학에서 예외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모두 퍼제션 풋볼(Possession)의 계승자들이다.

  퍼제션 축구를 구사한 히딩크와 베어백 두 감독의 공통점은 김남일의 활용이다. 거스 히딩크와 핌 베어백 모두 김남일을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했다. 공의 확보와 소유의 시작점을 김남일로 하여 김남일을 중심으로 볼을 좌우, 전후로 오래 돌리면서 최대한 소유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경기를 지배하려 했다. 2002년 당시 히딩크는 이탈리아전에서 전반전에 상대 수비수들이 한국의 플레이메이커인 김남일을 집중 마크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며, 당시 한국팀의 플레이메이커, 공 소유의 중심이 바로 김남일 이었음을 이야기했던 바 있다.


이란전과 대만전 한국팀의 공 소유와 패스의 줄기는 김남일에서 시작되는 경향이 보였는데, 이는 곧 김남일의 역할이 2002년으로 다시 돌아갔으며 플레이메이커로써 팀의 플레이를 총괄한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앞서 이야기했던 소유 중심의 축구를 지향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드보카트 시절 포백 혹은 스리백 라인에서 시작되었던 (롱)패스의 출발점은 조금 앞쪽, 미드필드로 옮겨졌었다. 미드필더들간의 지속적인 패싱 플레이가 팀 플레이의 중심이 되었는데, 이것이 핌 베어백과 아드보카트의 차이점이다.


아드보카트와 핌 베어백의 차이점


반면 수비라인은 보다 전진했다. 아드보카트가 수비라인을 좀처럼 올리지 않은 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도모했다면 베어백은 수비라인의 전진 배치를 구사한다. 이렇게 수비라인이 전진하게 되면 미드필드진과 수비라인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 수비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아래 그림은 토고전 당시의 한 장면인데, 이 장면에서 한국팀의 수비와 미드필드와의 간격은 족히 30미터는 넘게 보인다.


히딩크와 베어백 감독의 공통점



아드보카트 ... 베에백


반면 이란과의 경기에서 베어백의 한국팀은 수비라인이 전진하면서 보다 촘촘한 수비라인의 형성이 가능해졌다. 물론 위험성도 존재한다. 수비라인이 전진할 경우 발생하게 되는 광범위한 뒷공간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실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베어백은 김진규와 최진철 등 발이 느린 수비수들 보다는 상대적으로 발이 빠른 김동진과 스리백과 포백을 고루 소화하면서 다양한 수비를 구사할 수 있는 김상식을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역시 수비라인의 전진을 강조했었다. 반면 아드보카트는 발빠른 수비수의 활용보다는 노련하고 강인한 수비수를 더 선호했다. 김진규와 최진철, 김영철이 아드보카트 시대에 주요 수비수였다는 사실은 그가 수비라인을 전진시키지 않아 빠른 수비수에 대한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베어백 호, 히딩크냐? 아드보카트냐?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베어백이 치른 두 번의 경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더구나 대만과 같은 약체와의 경기는 평가 대상으로 넣기 곤란한 점이 있다. 그러나 예측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간 베어백이 해왔던 발언들이나 경기에서 나타난 모습을 종합해보면, 베어백은 아드보카트보다는 히딩크에 가까울 것이라는 결론이 가능해진다. 이의 근거로는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 이외에도 박지성의 윙포워드 기용, 4-4-2와 4-3-3을 활용하는 전술적인 유연성 등이다. 그러나 이는 아직 예측에 불과하다. 아직 베어백의 축구는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실 아직 그의 색깔을 보여줄 기회가 충분치 않았고 팀을 만들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우리가 할 일은 섣부른 비난과 칭찬으로 그를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일일 것이다.

현대적 플레이메이커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자. 이미 미하엘 발락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현대적 플레이메이커는 과거와 같이 10번이 아니란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현대적 플레이메이커는 과거의 마라도나와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라, 포백 라인의 바로 앞에 서는 선수들이라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던 미하엘 발락 자신이나 아스날의 패트릭 비에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이 킨,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맹활약할 당시의 에드가 다비즈, 필립 코쿠 등은 패스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는 것보다는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나가는 굵직한 패스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경기에서 직접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것. 과거의 10번 선수들은 오늘날 포워드의 자리에 주로 서는데, 호나우딩요가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글/이원일 사진/홍석균




'현대적 플레이메이커'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출처 링크]

위 기사를 가지고 토론한 리플 중 몇 개.... (사커월드)

[윤종대] 님

일단 현대축구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누구냐? 한다면 현재 가장 뛰어난 특A급 감독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미드필더다 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김남일선수는 히딩크 감독은 말할것도 없고 전부터 무링료감독이 참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세밀함면에선 특급선수들에 비해 떨어질지 모르지만..스타일면에서..)

그리고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특급팀들이 가장 영입에 공들이는 선수들이 대체로 미들에서 개처럼(?) 뛰어다니는 선수들이더라구요. 물론 뛰어다니기만 하는게 아니라 영리하게 압박해주는 선수들이겠죠. 맨유야 뭐 로이킨이 나간 순간부터 계속 그런 문제가 있어왔지요. 암튼, 현대축구에서는 미들에서 노가다(?)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있느냐 없느냐 있으면 노가다만 잘하느냐 패싱력도 있느냐 이러한 면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결론은 김남일은 현대축구에서 가장 갈구하는 스타일이자 희소성면에서 볼때 가진 팀과 안가진 팀이 확실히 갈리는 그러한 존재라고 보고싶습니다.


[No.10 Zidane] 님

플레이메이커란 단어의 뜻이 글쓴이께서 올려주신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굵직한 패스선을 형성하는데 기여하는, 한마디로 조율사의 일컬음이지 킬러패스제조기를 플레이메이커로 지칭할 수는 없습니다. 플레이메이커란 단어가 현재까지도 그런 선수들에게 쓰이고 있는 것은 플레이메이커로서 가장 빛나는 선수들이었던 마라도나나 지단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포워드로 뛰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선수들로 인해 '플레이 메이커 =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공식이 사람들 머리속에 완전히 각인된거죠.

물론 마라도나나 지단은 절대적인 패싱력을 지녔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다양한 능력 중 하나일 뿐이며 그들의 가장 위대한 능력은 경기를 보는 눈, 바로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시야입니다. "마치 경기장을 내려다 보는 것 같다"라고 세인들이 말할 정도의 시야를 가졌던 마라도나. 그 단 한 선수때문에 압박이라는 새로운 수비전술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압박전술로 미드필드는 한마디로 완전히 전쟁터가 되어버렸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볼을 가져다 주기가 매우 불편해졌죠. 그러니 좀더 편한 위치에서 볼을 배급해줄 선수가 필요해졌고 그 결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 레돈도와 베론정도가 되겠군요.

그런데 왜 지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플레이 메이커로서 성공할수 있었느냐. 지단같은 경우 너무나 특별한 동료들이 함께 해주었기에 그의 능력이 발휘되었었던 거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이 3초에 생각할 것을 받자마자 행동에 옮겨 팀 스피드가 전혀 죽지 않게 한 전성기 지단 자신의 재능은 의심할바 없지만 상대의 압박을 눌러줄만한 동료들이 그의 곁에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거죠. 저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마케렐레가 쫓겨난 시기와 지단의 부진이 시작되었던 시기가 겹치는게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요점은 글쓴이께서 마지막으로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플레이메이커의 의미가 점차 변화하고 있고, 지단이 아닌 알론소와 같은 선수들이 팀을 이끄는 전술이 하나의 시대적 흐름입니다. 단, 팀 스피드를 죽이지 않으면서 상대팀의 압박을 누르고 '근대적 플레이메이커'에게 공을 정확히 가져다줄수 있는 팀능력이 된다면 이 전술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부분은 공소유(Possession) 축구에 대해서 잘 설명한 글로서 일전에 축구방에 올렸던 내용중 일부를 올려드립니다. 네덜란드식 축구를 가장 잘 보여준 경기가 박지성,이영표 선수가 활약할 당시 PSV vs AC 밀란 2차전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 막강하던 밀란도 히딩크의 전술에는 아무것도 못하다가 막판에 암브로시니의 골로 겨우(^^) 결승에 올라갔으니까요.

[축구방 링크]

PSV는 가히 클래식이라 불릴만 하다. 챔스언스 리그에서 AC 밀란을 끊임없는 볼 돌리기 전술로 요리하는 모습을 목도한바 있다. 단순한 전술에 AC 밀란은 무력감에 빠졌고 체력적 부담을 노출했다. 볼을 끊임없이 돌리면서 상대의 헛점을 기다리는 전술은 대단한 인내심, 집중력, 빠르게 자기 위치와 공간을 확보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볼만 돌리다가 아무런 소득이 없이 경기를 마칠 수도 있다. 서너경기를 치뤄야 볼을 뺏기기 않고 패스를 연결하는 법을 익힐 수 도 있다. 그러나 패스 연결의 완성도와 속도를 보다 높인다면 경기  템포를 상당히 끌어 올릴 수있다

케이리그 선수들은 대단히 열심히 뛴다. 상대 문전에 도달하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그러나 경기 템포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 그것은 공격의 흐름이 양팀다 너무 빨리 끊기는데 있다. 서너번의 패스 후엔 거의 공격권을 넘겨준다.  공격권이 너무 빨리 넘어가기 때문에 체력의 낭비가 많다. 공격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으면 템포는 처지고 여기에 파울의 빈도가 높아지면 경기 속도는 더 떨어진다.

한쪽이 일방적인 수비모드로 들어가도 마찬가지이다. 크로스가 올라오는 타이밍이 지나치게 빠르다. 서너번의 패스 후에 성급하게 크로스가 올라가기 때문에 수비는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성급한 공격 보다는 수비수의 반응 속도가 떨어지는 시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쉽게 상대를 공략 할 수 있다


공격수에게 맞춰진 촛점을 수비수로 옮겨 간다면 축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마련할 수 있고 그 창을 통해 또다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수비수 숨결이 느껴진다면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엿볼 수 있다. 공격의 출발이 수비로 부터 출발한다는 것은 수비수가 공격진으로 좋은 패스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조직이 잘 되어 있는 팀의 경기를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수비가 볼을 좌우로 돌릴때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이 같이 그 흐름에 맞춰 좌우로 움직이며 리듬을 맞추는 것을 볼 수 있다.

팀전체가 수비수가 돌리는 패스의 지휘에 맞게 춤추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상대 압박을 빠르게 무력화 시키고 볼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 수비수는 볼을 돌리면서 미드필더진이 자리를 잡도록 기다리고 이때 수비형 미드필더가 내려와 볼을 받는 순간 조직은 서곡을 마치고 다음 악장을 연주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축구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추구하는 철학도 다르고 칼라도 틀리다. 시각 또한 현저히 다르다. 아스날과 같이 엄청난 속도로 공격을 감행하는 팀도 있고 리버풀처럼 카운트 어택을 채택하는 팀도 있다.(예전에는 그랬다는 말입니다. ㅎㅎ) 개성이 다르듯이 축구도 다양하다. 우리는 수비수의 액션을 긍정적으로 다른 측면에서 바라 본다면 좀더 풍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창의적인 짧은 패스을 엮어가는 것, 수비를 허둥대게 만드는 예리한 패스를 수없이 퍼붓는것, 빠른 공수전환, 서서히 크레센도하여 상대 문전에서 급 피치를 올리는 공격 등등의 고도의 조직체가 최종 목표라고 할때 그것은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단계를 밟아야 한다


전체 선수가 하나되어 전후 좌우로 패스를 돌리면서 상대의 진을 빼 놓고 집중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단순한 전술은 그 목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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