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5R] 07.04.18(수) 하우젠컵 경남vs수원 잡담

2007-05-08 21:18:57, Hit : 3225, IP : 220.94.20.***

작성자 : 베시시
[링크] 익명게시판 [2007/04/19]

경기를 보긴 했지만..
경기내용 같은 것을 리뷰할만한 지식은 없는지라..
그냥 개인적 잡담입니다..

1. 수원의 경기가 있음 언제나 함께한다.. "나이스 걸개"
실체를 직접보고 걸기까지한 느낌은 굿..
경기시작 직전에 들어가 걸기 시작한 거라..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도 받고.. 나름 부끄럽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걸개에게 한마디 하자면..
눈이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늘 경기장 한쪽에서 그렇게 네 존재를 드러내어주어 참 고맙단다..
그치만.. 가까이 하기엔.. 음.. 뭐랄까..
그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목욕하자..
넌 참 이쁜데.. 그.. 냄새가.. 너의 미모를 죽이는구나.. 크윽..

2. 어어하는 사이 전반 22분경이었던가 뽀뽀의 그림같은 슛이 우리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정말.. 멋진 골이었습니다..
뽀뽀.. 참 잘 뛰어댕기고.. 잘하더군요..역시 경계대상1호!
근데.. 경남도.. 뽀뽀의 공격 의존도가 심해서.. 좀 걱정이구려..
수원은.. 공격이.. 음.. 이건.. 패스...

3. 안정환 선수, 이운재 선수는 역시 전국구..
안정환 선수가 공만 잡으면 여기저기서 안정화~ 오오~ 역시~ 환호성이 대단하던걸요..
하.지.만. 경기감각은 더 올라오셔야겠습니다..
패스.. 개인기 멋진데.. 우리팀까지 속이는 패스와 개인기는 난감하다구요..ㅜㅜ

운재성은 멋진 세이브도 많았고.. 위협적인 것도 막아내고..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화도내고..
경기 후에는 선수들이 섭터들에게 인사하러 오는 대열에서 살짝 빠져서
심판에게 다가가서 인사하는 척 하시더니 경기주에 있었던 파울들에 대해 살짝 어필 하시고..
역시 운재두목!!(참고: 오늘의 주장은 이정수 선수였음)
요즘 운재 선수가 글러브를 관중들에게-주로 섭터들에게-던져 주시길래..
오늘은 경남 관중들에게 주려고? 설마? 했는데.. 심판에게 가는 길이셨습니다..(아깝다..)

4. 운재성이 넘 잘막으니깐 같은 라인에 있던 경남팬 아저씨 왈 "운재야 집에 가라~!!!"
내 뒤에 있던 총각 그 얘기 듣더니 "어짜피 집에 가긴 가야지..ㅋㅋㅋ"
뒤에 총각들도 분명 경남팬들은 맞는데..
토토를 한 친구는 비기는거 한 친구는 2:1로 수원 승리인 것으로 했나보더라구요..
경기 시간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제발 수원 한골만 넣자고 울부 짖더군요..
총각, 경남 관중들 사이에서 대놓고 수원.. 제발 한골만.. 하며
응원하고 있던 나와 석이님의 심정은 어떠했겠어요..

5. 후반 20분경이었던가.. 경남 골리인 이정래 선수가 수원선수-누군지 잘 모르겠음. 안정환선수 아님 대의선수인데..-와 부딪혀 넘어져서 못일어나고 있었다..-아픈거 겸사겸사 시간끌기로 보였음-
쓰러지고 조금 오래 못일어나니 장내아나운서가 골리한테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는 의미로 멘트를 던지는데.. 이게 대박
아나운서 왈 "우리 경남의 든든한 수문장-이런 의미의 말이었음. 정확한 말은...- 이운재 선수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그 순간 경기장은 한바탕 대폭소.. 어이상실.. 석이님은 운재횽의 굴욕이라고 하였습니다.. ㅋㅋ
곧이어 다시 이정래 선수라고 정정하시던구요..

6. 여기서 장내아나운서의 실수 하나 더!
경기가 후반 30분을 넘어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장내아나운서 왈 "수원섭터분들도 다 같이 경남!fc~!!-응원구호-를 외쳐주십시오!"-하려면 박력있게 요구하던가.. 평소보다 반밖에 되지 않는 목소리였음.-
수원 썹터들 어이상실하시며 수원의 응원구호를 목놓아 외치셨습니다..

7. 우리에게 온 골 찬스는 번번히 빗나가고.. 그렇게 경기는 1:0 경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응원하고 마지막까지 격려하는 그랑의 모습은 멋있었습니다..
경기는 져서.. 맘이 쓰리지만.. 큰부상을 당한 선수가 없다는데 감사할 따름입니다..

8. 경기 후 나이스 걸개를 걷으러 갔는데 그랑의 한 분이 도와주셨습니다..
친절한 그랑분.. 감사드립니다..

9. 역시 수원의 인기는 전국구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였습니다..
오늘 경남의 관중수가 1만명을 넘었습니다..
보통 리그 경기에도 1만명을 잘 넘지 못하는데..
이번 리그에서 1만명 넘은건 개막전 이후 첨일 듯 하네요..
역시 수원이 뜨면 관중수 만명은 기본인가 봅니다..

수원선수들이 퇴장하고 버스 타는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서서 선수들에게 환호하더군요..
역시 수원선수들은 인기쟁이들..

나방도 같이 내려왔다고 했지만.. 얼굴은 못봤습니다..
석이님 말로는 사람들 모여 있는데 여고생들이 김남일 봤어? 진짜 잘생겼어!!! 하더랍니다.. ㅋㅋ

10. 오늘 첨 뵌 석이님은 서글서글하시고.. 세심하시며..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멀리까지 것두 초행길 직접 운전하여 오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쪼매났고 목소리 큰 첨보는 여자 옆에서 경기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꾸벅)
석이님은 결코.. 고고님 다미님 무섭다고.. 거치신 분들이라고 얘기하시지 않으셨어요..
또한 석이님은 절대.. 나방 잘생기고 인기 많다는 말에 큰부정을 하셨다고 전 말 못해요..
그리고 석이님이 나방 아저씨 다됐다.. 수염도 지저분하다고 절대 얘기하지 않으셨어요..
정말입니다.. (씨익)

11. 오늘의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토요일 리그 경기의 승리를 위한 액땜(?)이었다고 생각합시다..
게다가 오늘 지훈 선수도 골 넣었다면서요..
리그 경기에는 오늘 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있을거라 믿의 의심치 않습니다!!!


12.(절대 개인적인 것) 경남.. 내가 경기보러 갈땐 늘 지더니..(그래봤자 3경기지만..)
왜 하필 수원을 상대로는 이기는 거냐..
내가 응원하는 팀은 진다-홈팀, 원정팀 상관없이-는 징크스가
수원을 응원했다고.. 거기로 붙은거냐.. ㅜㅜ
수원.. 미안하다.. 다 내죄다..
그냥 경남 응원할 것을... ㅜㅜ

나.. 이런 페이스면 수원경기보러가기.. 두려워지는데.. 아놔..
나도 빅버드 가서 수원경기.. 수원이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단 말이에요.. ㅜㅜ(울부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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