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포터들의 매너에 놀랐다.(다른팀의 서포터들도 이랬으면.)

2003-03-25 20:56:15, Hit : 3494, IP : 211.187.21.***

작성자 : hjc
19-08-2002 20:51

작성자: 김광희
안양과는 앙숙이라는 수원서포터들의 매너에 놀랐다.
나는 아내와 딸이 수원팬이라, 포항팬임에도 불구하
고, 경기를 보러 갔다.

어느쪽이 이기던 간에, 두팀의 사이가 좋지않기때문
에 싸움이 붙을것을 단단히 예상을 하고 경기를 지켜
보았다. 원정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안양
서포터즈와, 홈팀의 서포터즈답게 엄청난 카드섹션과
대규모 응원을 하는, 수원서포터즈 정말 보기 좋았다.

결과는 안양의 승리. 경기가 끝나고 안양선수들이 수
원서포터즈 쪽으로 인사를 하러오자, 수원서포터즈들
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쳐주었다. 물병이나, 야유따
위 전혀 없이.. 정말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경기 도중이야 어쨌던간에, 끝나고 이긴팀에게 박수
를 보내줄수 있는 여유. 그것이 맘에 들었다.

별탈없이 경기장을 나와, 집에와서 딸과 함께 그랑블
루 까페를 찾았다. 진 팀이니 만큼 비난 같은게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생각이 무색하리만큼,
게시판은 안양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말과 수원선수들
도 잘했다는 등의 그런 좋은 내용들로만 가득했다.
K리그 게시판에도 가보았지만, 수원서포터들의 비방
글은 전혀 남겨져있지 않았고 드문드문 보이는 글들
은 까페와 비슷한 상황의 글들이었다. 안양측 게시판
에 찾아가 비방글을 쓰는 사람도 없었다.
오히려 오늘 경기를 이긴 안양측 서포터가, 문제를
일으킨다면 일으키고 있었다.
(안양팀에 감정이 있는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선으
로 봤을때 실제로 그랬다)

진걸 순순히 인정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
그들에게 그런 모습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내가 열혈포항팬이 아니었다면 오늘로 수원에 매료되
지 않았을까한다.

그랑블루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수원의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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