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AG 대표팀 vs 청소년대표팀 친선경기

2003-03-26 01:32:33, Hit : 3327, IP : 211.187.21.***

작성자 : gogo
Name : gogo  Date : 11-09-2002 09:23    Read : 143
[22] 9월 10일 AG 대표팀 vs 청소년대표팀 친선경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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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본.. AG 대표팀 vs 청소년대표팀 친선경기



지난주말 축구좋아하는 선배랑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레알마드리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야기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관계였습죠.. ^^;;)

선배가 그러더군요. 레알마드리드가 이겨본 적이 없는 팀이 하나 있다고..

팀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이런 기억력이..-o-a;;)

그 팀에는 유명하거나 개인기가 탁월한 선수는 없지만 조직력이 대단하다더군요.

중계방송을 보다보면 어디선가 솟아나는 것처럼 자꾸 나타나는 수비들이 있어서

그 팀은 레알을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지지않는다고 그러더군요.(실점을 안 하다보니..)

결국 축구라는 건 11명이 하는 단체경기이므로 개인능력만큼 조직력이 좋은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선배와 한참동안 주절거렸던 것 같습니다.

어제 AG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 평가전을 보면서 그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저게 조직력이라는 것이구나.. 얼마나 손발을 맞춰봤는가가 중요하구나...



먼저 청대팀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나름대로 경기를 잘 풀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AG팀에 비해서 개인기라던가 경기운영에서 좀더 미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동안 여러번 소집하여 훈련받은 결과인지는 몰라도

지난 경기보다 수비도 확실해졌고 미드필더진의 공수조율도 상당히 좋더군요.

특히 AG팀의 공격할때 청대팀 수비수가 수적으로 항상 우위에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동국선수, 김은중 선수.. 골문앞에서 슛팅을 날릴때..

그 주변에 청대팀 수비수들이 항상 3-4명이 미리 위치선정을 하고 기다리던 모습.

상대팀이 공을 잡으면 2명 이상이 에워싸는 모습..

저기에 임유환까지 가세한다면 어떻게 될 건지.. 쩝..기대되는군요.

(전 아직 임유환이 뛰는 모습을 못 봤습니다. 선배는 제2의 홍명보라고 평가하더군요.

얼렁얼렁 발등부상 나아서 쑥쑥 커야할텐데..)

그리고 김동현선수. 정말 인상적인 골이었습니다.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몸싸움에서 절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정조국, 최성국으로 이어지는.. 단순할 수도 있는 청대팀의 공격라인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AG팀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부담감이 많은 시합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일단 팀을 구성하고 훈련을 한지 일주일정도밖에 안 되었고

아무래도 감독경질이니 뭐니 해서 시끄러운 상황이니까요.

팀선수들끼리 맞춰보는 수준이라는 것, 평가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문제는 수비진.

좌우로 수시로 뚫리면서도 역습을 당할때 제자리로 돌아가는게 늦더군요.

미드필더와 최종수비수간의 공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해서

매번 청대팀에게 뚫리면서도 손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했습이다.

문제는 청대팀 공격이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건 경기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은 AG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미드필더진 내에서의 패스나 공격주에게 주는 볼배급이

예측가능한 곳으로 연결되다보니

번번히 청대팀 수비수에 의해 패스가 끊기거나 공을 가로채이더군요.

슛팅수는 훨씬 많았지만 상대방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질만한 슛은 없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손발맞는 패스, 기회를 노리는 공수조율.. AG팀의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드필더진에서 경기를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 보강되어야 할 듯 합니다.

에휴.. AG팀.. 힘내라!!



참.. 모 인터뷰에서 골 넣은 김동현선수가

"나와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배번이 똑같은 황선홍 선배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힘 있는 플레이 면에서 내가 앞선다고 자신한다"라고 했답니다.

힘있는 플레이에서 앞선다라.. 그 당참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난 왜 이렇게 개길줄 아는 넘들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
과객|2002/09/11 09:35|
저도 실력 있는 왕ㅆ ㅏ가지(넘치는 자신감으로 개겨대는 넘)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남일군도 그런 줄 알았는데 이런~~ 너무 ㅆ ㅏ가지가 있어서... 저래가지구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가려나.. 한 걱정이라지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그시간에 경기를 볼 수 없었는지라 관전평을 읽고 이런 딴소리를 합니다..^^*

비공개|2002/09/11 10:19|
개인적으로 청대가 이길것이라 예측을 했지요.. 아르헨과의 평가전과 통일축구를 보고나서.. 시간이 촉박하다지만 아시안겜대표는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결과는 경기끝나고 씹던지 욕하던지하고.. 지금은 바캉스호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듯.. 조직력보다도 문전에서의 생각없는 슈팅과 헤딩이 답답하더군요... 차서 재수좋으면 들어가고 아님 말고... 실점을 한뒤에도 따라잡으려 하는 의지가 별로 느껴지지도 않았고..
삼천포 : 저도 잘모를때 나미리가 ㅆ ㅏ가지가 없어서 좋아했었는데 생각보다 ㅆ ㅏ가지가 있더군요... 흐흐.. 그래도 좋은걸 보면 뭐에 씌인게 분명... 암튼 님글 잘 읽었습니다...

눈양|2002/09/11 10:30|
나도 왠지..청대가 이길까바 조마조마하고 있던 찰나에 슛이 들어가더군요..에혀~-ㅁ-...근데 레알이 못이겨본 팀이 바르셀로나는 아니죠?-_-)a둘이 엄청난 라이벌이라고 들었기 땜시렁~-ㅁ-청대들..그대는우리의 꿈나무요..ㅋㅋㅋag팀 힘내야합니도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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