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후기] 11/1(토) 전남 vs 울산 (울산문수월드컵구장)

2003-11-14 09:28:34, Hit : 3236, IP : 211.185.54.***

작성자 : 멀리서~~
여전히.. 하루 늦은 후기 입니다.^^


날씨 진짜 좋네..

김남일선수가 나오지 않은 경기..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단관버스를 띄우며 단관의 형태를 갖추고 울산구장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의 만남의 장소인 양재 서초구민회관.. 과연 단풍놀이 철이고 주말이라 엄청난 전세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더군요. 그 사이에 아담한 우리의 25인승 버스가 보였습니다. 날씨 정말 좋데요. 가는 동안 덥기 까지 하더라구요. 이렇게 적당히 서늘하고 햇빛 따가운 이날 김남일선수가 뛰는 경기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의 단관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처음 가는 울산문수경기장

제가 지리과목에 좀 약하긴 했습니다. 울산이 그렇게 먼지 몰랐어요. 지난번 부산전 단관 갈때 정말 멀구나 했던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광양홈경기 갈때 항상 새로 생긴 쾌적한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그런지 경부고속도로는 좁고 구불 구불 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또 4시간 30분 걸리는 광양까지의 거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일단 5시간이 넘어가면 몸이 뒤틀리고 힘들었어요.
꼬박 5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울산의 문수경기장.. 참 예뻤습니다. 주변 환경도 시민들이 공원으로 잘 이용하는 것 같았구요. 멋지게 털을 빗긴 강아지 개들을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답니다.
보통 회색 천지의 경기장 외관을 매번 보다가 붉은색 등의 철제를 함께 사용해서 외관을 꾸민 문수경기장은 경쾌하기조차 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안.. 관중석에서 그라운드가 대전월드컵구장 보다는 조금 멀고 상암구장보다는 좀 가깝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전은 그라운드에서 관중석이 좀 높이 있었던것 같고, 문수경기장은 그라운드에서 조금 높은 곳에서 관중석이 시작해서 그만큼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아담한 광양구장관는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경기 결과]

전남 0 - 0 울산
(전남은 올해 울산에게 2무 2패 네요..ㅠ)


[경기 기록]

울산 : 슈팅 9 코너킥 4 파울 12 골킥 8 옵사이드 3

전남 : 슈팅 1 코너킥 6  파울 21 골킥 8 옵사이드 3



[선수 명단]


------- 이따마르 ---- 신병호 --------

--------------- 미 셀 ---------------

---- 비에라 --- 김효일 --- 김도근 ---

- 김정겸 - 김태영 - 최거룩 - 이영수 -


교체 :

신병호 ---> 성한수 (65)
김도근 ---> 노병준 (72)
김효일 ---> 유상수 (79)

<울산>

GK : 서동명
DF :  이윤섭, 끌레베르, 유경렬
MF : 현영민, 김정우, 박진섭, 전재운
FW : 정경호, 도도, 루시우
    
교체 :

루시우 ---> 발라웅 (58)
전재운 ---> 김현석 (72)
정경호 ---> 정성훈 (77)
  



아! 답답하다.

이렇게 답답한 경기 언제 한 번 더 봤더라.. 아! 예전에 김남일선수가 올 시즌 첫 골 넣은 대구전(7월30일 광양)이요. 4-3으로 역전승한 그 경기의 전반전이 오늘과 같았던것 같아요. 그 경기.. 정말 힘들게 주 중 경기 갔는데 너무 너무 못하는 전남을 보고 좀 화가 났었죠. 그리고는 항상 같이 단관 같이 다니던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마구 짜증을 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은 김남일선수의 멋진 발리슛으로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끌었지만..

오늘은 그 무기력함을 전후반 내내 느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일단 전혀 패스가 되지 않았어요. 경기를 보면서 가슴 한쪽이 꼭 막힌것 처럼 답답함을 느꼈죠. 올 들어 제가 본 전남의 경기 중(25경기 정도 봤나?) 가장 힘든 경기였던것 같네요. 슈퍼세이브 박종문 선수의 침착한 선방이 전남이 그나마 승점1점을 챙길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자신의 몫을 해준 선수는 김태영선수와 김정겸선수 정도라고나 할까요?

전남은 4-4-2를 가장한 4-3-3 포메이션(미셀선수는 투 톱 바로 밑에서 쉐도우 역할을 한듯 보여서..)을 쓰는 듯 했고, 울산은 3-4-3 포메이션이었는데, 김효일선수도 위태 위태 했고 김도근 선수는 거의 구멍이었기에 미들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버렸습니다. 그 만큼 울산의 현영민 선수와 박진섭 선수는 더욱 자유롭게 공격진영을 넘나들었겠죠.

어쨌든 워낙 수비지향축구로 제게 인상지워진 울산이나 미들싸움에서 밀려버려 four back이 그야말로 four back 라인을 그대로 굳건히 지키고 있던 전남이나 결국은 수비 축구를 해버려서 이렇다할 공격 별로 없는 지리한 한판의 2, 3위 간의 빅게임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과연 Super Save 박종문.. 전남에는 정말 좋은 골키퍼가 많습니다. 안타까울 정도로 많죠. 박종문 선수, 글로리킴(김영광)선수, 이정래 선수, 염동균 선수. 이 좋은 선수들이 한 팀에 있으니.. 김영광선수가 계속 떠오르고 있으나, 경험과 침착함에 있어서는 박종문 선수가 아직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신체적 조건이나 카리스마면에서는 김영광 선수가 좀 더 낫지만, 박종문 선수가 선발로 골문을 지키고 있으면 그야말로 든든함 그 자체입니다. 어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울산의 공격을 막아내었죠. 위너의 "슈퍼세이브 박종문" 콜이 몇 번이나 울산 구장에 울려퍼졌습니다. (염동균 선수는 상무 신청을 했다고 하던데..)


척척 호흡 잘맞는 김태영 선수와 김정겸 선수.. 전남이 four back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이제 김정겸선수와 김태영선수의 라인으로 거의 고정 되는 듯 합니다. 어제도 그 쪽이 좀 두터워 보였는지 울산은 이영수 선수가 마크하는 공격 왼쪽 진영으로 대부분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습니다. 이영수선수가 특별히 못하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미드필더인 김도근 선수의 닌자 모드와 삽질(ㅠㅠ) 모드로 인해서 자주 그 곳 까지 한번에 울산 공격이 이어집니다. 그래도 사이드가 뚫려서 결국 중앙까지 공격이 이어지면 어김없이 김태영 선수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 이거 원래 남일선수 건데.^^) 하고 나타나 바로 걷어내 버립니다. 그 걷어낸 공들이 매번 다시 울산 선수 앞으로 가서 너무나 안타깝긴 했죠.


으악~ 김도근 선수.. 어제는 "울고 싶어라~" 였습니다. "오늘 김도근 선수 컨디션이 별로인가봐!"라고 인식하게 된 그 순간 부터 너무나 어이 없는 패스미스들의 연속. 울산의 빠른 공격을 저지 하지 못해서 결국은 계속 해서 현영민선수가 활발하게 윙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봅니다.. 결국은 후반에 교체되긴 했는데 안타까웠어요.


과연 그들을 어디에 있었는가.. 공격수에게 연결되는 공이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였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과연 신병호선수와 이따마르선수는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 했으니까요. 아주 이따금 찾아오던 기회에서도 언제나처럼 너무나 안타까운 공격의 연속이었죠. 솔직히 전남의 유효슈팅이 한 개라고 기록 되긴 했는데, 실제로는 몇개(그냥 한 두개 더..) 더 있었어요. 공이 선수 맞고 튕겨나가고 그래서 기록이 되지 않았는지.. 이따마르선수의 헤딩슛도 나름대로 꽤 위협적이긴 했습니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K리그 최고의 조커!(동의 하시나요?^^) 노병준 선수도 평소 교체들어오면 전남 공격진영에 한바탕 새바람을 불어넣는 예전 경기들과는 달리 큰 활약이 없었네요.


기억에 남는 장면1.. 후반전 비에라선수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찹니다. 최거룩 선수등 세트플레이를 위해서 진영을 갖춘 전남의 공격진들 날카로운 킥이었는데 어떻게 산넘고 물건너서 다소 뒷부분에 있던 이따마르선수 바로 앞으로 공이 날라옵니다.(일부러 그러기도 힘들텐데..) 다른 선수가 이미 그 공을 건드린 줄 알았는지, 그냥 넋 놓고 있던 이따마르 선수 잠시 당황..턴을 하며 슈팅을 하긴 했지만 결국 골로 연결되지 못했죠. 정말 가깝게 바로 보이던 그 골문 앞에서의 플레이였는데 너무 멍하니 있다가 당황하고 아까워하던 이따마르선수의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별 소득 없던 움직임들.. 전남 팀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뛰어다니는 선수라면 단연 비에라 선수와 미셀 선수 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비에라 선수가 뛰어다니긴 하는데 잘 눈에 띄지 않더군요. 프리킥, 코너킥 할 때야 비로서 "비에라다!" 했죠. 미셀선수도 어제 진짜 많이 뛰어다녔는데 현영민 선수에게 계속 막혔어요.



오늘 울산은 절대로 뻥!축구(Kick and Rush)가 아니었다..  


지난 울산과의 경기때 느꼈던 킥앤러쉬 타입의 공격은 오늘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확실하게 미들진을 거쳐서 공격이 진행되더군요. 최성국 선수가 없어서 그런지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뻥축구는 아니었습니다. 그리 두텁다는 전남의 허리가 어제는 어찌나 얇아 보이던지 계속 미들진에서 밀리더니(김도근 선수의 공이 크다고 봅니다.) 단번에 윙쪽으로 연결되고 중앙으로 크로스가 올라가더군요. 그렇지만 경기가 지리하게 계속 진행되고 치열한 미들진영의 싸움으로 지쳐저 인지 경기 아주 후반부는 별 의미 없는 뻥 넣어주는 패스들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김정우 선수.. 정말로 김남일선수와의 대결을 다시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공수 조율을 깔끔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몸싸움이라던가 공격차단이라던가 하는 모습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어요. 전남의 미들이 거의 자멸하는 분위기 였기에 그럴 기회조차 없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fighter의 모습은 아니었고, 주로 주변에서 공을 김정우 선수에게 짧게 패스하거나, 다른 선수들의 몸싸움 후 흘러나오는 볼을 좌우 양쪽으로 보내어 공격 루트를 벌려주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현영민 선수.. 현영민 선수 하면 긴 드로우잉 만 생각나고, 그 선수의 특징, 심지어는 포지션이 뭐더라 하는 고민에 빠지게 하던 선수였는데, 어제 현영민 선수의 좋은 모습 제 머릿속에 남겼습니다. 전남의 수비수, 공격수를 아주 힘들게 하더군요.(좀 자주 넘어지는 것이 불만이기는 했지만요..) 공격시에는 전남 이영수 선수를 제치고 크로스도 제법 많이 올려주었고, 수비시에는 그렇게 부지런히 사이드를 파고 드는 전남의 미셀선수를 많이 많이 괴롭혔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2.. 후반전. 득점 없이 치열한 미드필드 지역의 싸움으로 지친 양팀 선수들. 잠깐 경기가 중단되자 서로 가까운 벤치쪽으로 달려가 물을 마십니다. 마침 전남 벤치 가까이에 있던 현영민선수.. 물을 마시고 있던 노병준선수에게 계속 물을 달라고 손짓을 합니다. 노병준 선수가 야속하게 물통을 비워버리자 현영민선수.."야! 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는 듯한 제스춰로 노병준 선수 등을 한 대 퍽! 치더니 바로 그 옆으로 가서 다시 물통을 기다리더군요. ^^


기억에 남는 장면3.. 전반전 끝날 때 였나요? 울산의 공격진영에서 약간의 몸싸움 끝에 넘어진 울산선수(정확히 누구인지는 기억하지 못해요.ㅠ)가 휘슬을 불지 않은 권종철 주심을 바라보고 약간 화가 났습니다. 김태영선수가 "야! 그만 일어나^^" 하는 듯하게 손을 뻗으니 한참을 김태영선수를 바라보더군요. 김태영선수가 웃으면서 그 선수의 팔을 잡아 당겨 막 일으켜세우더니 앞으로 가면서 장난 스럽게 무릎 옆으로 그 선수 엉덩이를 펑! 하고 차 주더라구요. 그러더니 서로 손잡고 서로 웃고.. 보기에도 참 귀엽고(?) 즐거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4.. 전남의 노병준 선수 고향이 부산이라고 하죠? 부산쪽 원정경기 때마다 노병준선수 부모님이 위너들에게 음료수를 가져다 주신다고 하던데.. 어제 저도 위너쪽에서 응원한 덕분에 음료수 받았습니다. 그 음료수 마시면서 더욱 열심히 응원했죠(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노병준 선수 가족들) 아마도 제 뒤쪽에 앉아 계셨던듯.. 꽤 많은 분들이 하프타임 후에 앉아 계셨어요. 노병준 선수가 김도근 선수와 교체로 들어가면서 주장 완장을 물려받고 운동장으로 뛰어 들어가자 뒤에 계셨던 그 분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면서 "완장 찼네!" 하시던지.. 등 뒤로 듣던 우리들도 흐뭇했어요. (우리도 김남일선수가 주장완장 차면 무진장 감격스러워하기에^^ 그 선수의 부모님 내지는 친척 어른들은 얼마나 좋아하시겠어요..^^)
그 중 젊은어떤 남자분은 "나이스 김남일이죠? 오늘 김남일선수 안나왔는데.. " 하시더라구요. 저흰 아직 그 남자분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고로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저 사람이 어떻게 알았지?' 하면서 쑤근쑤근 대며 약간 무시 했는데 경기 끝날때 보니 아마도 노병준 선수와 친인척 관계인듯 했습니다. 아이고.. 좀 미안했네요..^^



권종철 주심과 전남은 궁합이 맞지 않나보다.

제가 본 전남 경기 중 권종철 주심이 네 경기 정도 나왔던것 같은데, 좋은 기억이 없네요. 경기 끝나고 나서 제일 하기 싫은 말이 '주심에 대한 불만'입니다. 차라리 우리 선수들이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힘든 경기였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특별히 경기 자체가 거칠거나 하지 않았는데 어찌나 파울들을 불어대던지.. 경기 기록만 놓고 보면 엄청난 혈전이 오고간 듯 할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전남쪽에서 봐서 더 그렇겠지만 꽤나 불리한 판정들도 몇 번 있었고, 경기 종료 5분정도 남겨 놓고 완벽하게 라인아웃 된 공에 대한 판정 등.. 어쨌든 별로 맘에 안드는 경기 운영입니다.




경기 후..

경부 고속도로.. 차가 많이 밀리더군요. 서울까지 결국 6시간 정도 걸렸어요(휴게소에서 거하게 밥도 먹긴 했지만). 수노주노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저의 '돌아다니기 능력'은 저도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올 김남일선수 출전 경기 100% 관전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 남은 4경기 마저 다 가고야 말겠다는 목표가 생겨요.  6,7,8월 운 좋게 수요일 경기를 다 갈 수 있어서 직장인으로서 말도 안되는 이런 목표달성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김남일선수가 네덜란드.. 유럽에서 계속 뛸 수있었다면 더욱 더욱 말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아마 김남일선수가 네덜란드에서 돌아와 K리그에서 다시 뛰지 않았다면 이렇게 김남일선수의 플레이를 원없이 볼 수 없었을 것이고(남일선수의 플레이를 실제로 경기장에서 보는 것.. 중독성이 너무 강합니다), 제 자신이 이렇게 축구 자체에 푹~ 빠지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살아가면서 즐길 수 있는 또 한 가지 너무나 좋아하는 것이 생겨서 참 행복합니다. 생활의 활력소이기도 하고요. 내년에는 올 해 만큼 이렇게 축구장을 다닐 수 없을지도 모르죠. 올해는 정말 오기로 더 열심히 다닌것이니까요. 이렇게 계속 무리하게 원정 경기를 다닐 수는 없을것 같아요.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병이라도 나면 어쩌죠?^^ (요 이야기는 나중에 시즌 끝나고 더~~~)

어쨌든, 수요일 경기부터 다시 김남일선수가 출전한다는 이야기를 건너 건너 들었어요. 멋진 김남일선수의 플레이를 기대합니다.

김남일 선수 화이팅! 전남 화이팅!



ps.
현수막은 그냥 한글현수막 큰것과 실사현수막만 달았습니다.
울산경기장은 원정써포터즈석에 양팀 출전선수 명단 현수막을 커다랗게 걸어 놓아서..
우리 현수막 두개를 나란히 걸면 본부석까지 침입(?) 할것 같고..
그렇다고 양쪽으로 현수막을 각각 걸기도 뭐하고..
또.. 남일선수 출전 안하는 경기이니.. 하나 거는 것도.. 충분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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