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주황이 Date : 10-09-2002 22:11 Read : 131
[21] [김주성 관전평] 팀워크 없인 승리못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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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의미가 있었지만 실망도 큰 경기였다.
월드컵 4강의 원동력이었던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수재민돕기자선경기를 갖게 됐다.
그리고 23세 이하의 아시안게임대표와 19세 이하청소년대표의 경기는 미래의 한국 축구 주역들을 한 무대에서 모두 볼 수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더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최근 박항서 감독과 관련된 일로 어수선한때문인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어야 하는데 아무도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
팀이 소집된 초기에는 먼저 자신과 동료를 파악해야 하고 그 이후에 상대를 분석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사항이 되어있지 않아 조직적인플레이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또한 팀을 위한 희생 정신 없이는 절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청소년대표팀은 미드필더 김수형(부경대)과 이민선(선문대)의 경기 운영능력이 높은 수준에 올라있고 왼쪽 공격수 이종민(수원)의 패스와 순간적인 돌파 등이 돋보였다.
결승골을 넣은 고교생 김동현(청구고)은 어려운 위치에서 과감한 슈팅을시도한 것이 주효했다.
이런 무대를 통해 모험적이고 투쟁적인 경기 운영을 해야 장래에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비록 ‘형’이 ‘동생’에게 지기는 했지만 기량면에서 결코 뒤처지지는않았다.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에 있다.
아무리 강팀이라도 팀워크가 흐트러지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 경기였다.
/본지 해설위원
--COMMENT--
점두개|2002/09/10 22:15|
뭔가 응집력 있게 만들어주는 선수가 필요할듯.. 이번 경기로 충격 많이 받았을텐데요.. 처음으로 청대에게 아대가 졌다고 하더군요..음.. 나아지겠죠.. 두고봅시다..
약먹자|2002/09/10 22:15|
기량이 딸리는게 아니라..조직력이 문제니 조금 마음에 위안은 됩니다....
눈양|2002/09/10 22:15|
전반은 압도적인 ag의 개인기 실력 우위였죠..-_-20분 후로 바로 꼬리 내렸지만..에혀~-0-..조금더 조직력을 키우길..그리고 공격루트나 시스템을 잘 쓰길 바람-_-선수들을 여럿 기용한건 의도는 좋으나 너무 팀을 흐트러 놨음.
주황이|2002/09/10 22:19|
전체적으로 팀을 이끄는 노련한선수가 절실히 필요한경기였죠,,,
스머프06|2002/09/10 22:22|
오늘 경기는 웬지 흐지부지 이거더군요 음...... 조직력이 문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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