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한민국 vs 미국] 백만년 뒷북 전반전 움짤 리뷰

2007-11-01 22:51:17, Hit : 6092, IP : 220.94.20.***

작성자 : 석이
[링크] 자유게시판 [2007/07/29]


오늘 3번 연속 연장전 승부에서 한명이 퇴장 당하고도 투혼을 불살라준 대표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동안 욕도 많이 먹고, 힘들었을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플레이는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멋진 승부였지 않나 싶네요. 6경기 3골 밖에 넣지 못했다고 욕을 먹을수 있지만 그동안 항상 문제로 지적 받아오던 수비는 6경기 3실점 그것도 3번의 연장전 승부에서 무실점, 아시아 빅5에 속하는 팀들인 이란, 이라크, 일본에게 무실점은 고무적이었지 않나 싶네요. 주말 무더위를 가시게 할 만큼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2002년 월드컵을 통해서 리그팬으로 거듭나게 했고, 즐거움과 흥분을 앉겨주었던 예전 경기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김남일 선수의 요즘 플레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새로운 기술인줄로만 알았는데 예전 모습 그대로더군요. (반성중.... 니가 그러고도 객관적인 팬이라고 할수있어?)

황선홍 선수의 위대함에 다시한번 놀라고, 유상철-김남일 선수가 지키던 철옹성 미들의 든든함에 뿌듯하며, 20살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몸놀림을 보여주는 박지성 선수가 왜? 지금 맨유에서 뛰고있는지도 알게 되더라고요. 경기를 리뷰하면서 느끼는거지만 2002 대한민국 경기력은 정말 대단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되네요. 움짤이 많아서 전반전만 올려드립니다. 나머지는 뭐.... 시간되거나 생각나면... ㅎㅎ




선발 명단 및 포메이션 (3-4-3)

------ 설기현 ---- 황선홍 ----- 박지성 --------
--- 이영표 --- 유상철 --- 김남일 --- 송종국 ---
------ 김태형 ---- 홍명보 ------ 최진철 -------
------------------ 이운재 ---------------------

38'(박지성 → 이천수), 56' (황선홍 → 안정환), 69' (유상철 → 최용수)




[전반 01'] 김남일 → 홍명보 → 최진철  

리턴 패스를 받은 김남일이 홍명보에게 패스하고 나서
홍명보 선수가 앞으로 전진할때 김남일 선수가 중앙 수비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당시는 멀티플레이가 잘 이루어졌기에 이런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오지요.







[전반 02']   김남일 로빙 패스 → 황선홍 스크린 플레이 →  송종국 오버래핑...  

일단 로빙 패스도 좋았지만,
황선홍 선수가 공을 잡고서 시간을 벌어주고
우측 윙백이던 송종국 선수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공간이 열리고
이때 이어진 패스로 아주 좋은 크로스를 맞이합니다







[전반 02'] 송종국 → 김남일 → 황선홍 쓰루패스 → 박지성 드리볼 (반칙)

개인기로 한두명 제치는 플레이 보다는 이렇게 공간을 찾아서 움직이면서
패스웍으로 상대를 무너트리는 전술... 이게 바로 스피드한 경기이지요.





2002년 월드컵때 좋은 위치에서 박지성 선수 반칙 유도는 덜덜덜 했지요
직접 슛으로 연결된 볼은 없지만...
전반전 내내 미국 수비진을 괴롭히자.. 결국 그라운드 밖에 보내버리다니. 나쁜시키들







[전반 04'] 송종국 → 유상철 → 박지성 폭풍 드리볼~!!! (와우) →
황선홍 칩샷으로 멋진 패스 → 설기현 슛...ㅜ.ㅜ


상대가 걷어낸 볼을 송종국 선수가 잡아서 유상철.. 박지성에게 패스
넘어질듯 넘어질듯 하면서도 끗끗내 돌파를 하는 박지성
옵사이드 트랩을 완벽히 무너트린 황선홍 선수의 멋진 패스였는데
(키 만큼 엄청 긴 발...^^)





첫 번째 트래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황선홍 선수를 보니 다시금....
박지성 선수의 폭발적인 드리볼...
이날 전반전 활약이 눈에 뛰자 결국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보내더라고요.
(전반 35' 박지성 → 이천수 교체)





아쉬웠던 순간.







[전반 08'] 송종국 드로잉 → 박지성 쓰루패스 → 황선홍
쩔러준느 패스나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 모두가 좋았던 플레이...





김남일 컷팅 → 유상철 → 박지성 → 유상철 → 김남일 슛~

중원의 지배자 "김남일 - 유상철"... ㅋㅋ
아주 터프하게 몰아붙이다니.. 매번 월드컵 나가면 주눅들었는데
이때는 자신감 최고조라 그런지... ㄷㄷㄷ 몸 싸움





1차 몸빵 : 김남일 /  2차 몸빵 : 유상철 (2명 쓰러트리기 신공 ㅋㅋ)





유상철 선수가 상대 미국 선수 두명을 그냥... 몰아 붙이면서 얻어진 찬스
슛~~~~!!!  (설마)
저렇게 허리가 뒤로 저쳐져서야 공에 힘이 실릴려나...







[전반 09'] 이운재 롱킥 → 황선홍 백 헤딩 → 설기현.....

조그만 빨랐으면 골키퍼와 1:1 상황이었는데 아쉬웠던 장면.

경기 내내 정확한 볼 컨트롤과 찬스를 만들어 주는 황선홍 선수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전문가가 너무 많다보니 한번 실수할때마다 난리치는거 이제 고만할때도 되었구만.








[전반 10']  홍명보 롱 킥 → 설기현 헤딩 패스 → 황선홍 쓰루패스 → 이을용 크로스

황선홍 안정적인 볼 트래핑으로 오버래핑 들어오는 선수를 보고 정확하게 패스
크로스까지 이어지진 못햇지만 위협적인 장면







[전반 13']  이을용 드로잉  → 설기현 패스 → 황선홍 드리볼
송종국 패스 → 박지성 슛 (데굴데굴...^^)


상대 수비를 향해 저돌적으로 돌파하는 모습이라니...
박지성 선수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고 슛까지.. (마무리가 매번 조금 아쉬운)







[전반 14']   김남일 인터셉터...
이런 기술은 예전부터 쭈욱 이어온 장점이었군요.
전 그냥 터프함과 많이 뛰는 선수로만 알았는데...
작년 부터 움짤 만들면서 톡 하는 기술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전반 16']    김남일 ㅋㅋ
애를 잡아요. 잡아. ㅎㅎ







[전반 17']     상대 공격 인터셉터 김남일

김남일 → 황선홍 → 송종국 → 박지성 → 김남일 → 유상철....
이때에도 볼 돌리는 중심에 항상 그가 있습니다.
일부 싸움닭이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정한 능력이 이렇게 경기 조율 능력인데 말입니다.
몰라줘서 섭섭할때가 많다지요.







[전반 18']    유상철 환상 로빙 패스 → 설기현 아까운 슛

타이밍을 한박자 빠르게... 이게 참 안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골키퍼 발 사이로 들어가는 골... 이건 타이밍인데...







[전반 27']   고문 당하는 박지성...ㅜ.ㅜ  







[전반 29']   황선홍 백 헤딩 패스 → 박지성 드리볼 (반칙)  
야 이놈들이 지성이 고만 괴롭혀...




이 아저씨 뒤에도 눈이 달렸나.
전반전에만 이런 패스 2개씩이나...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슛팅 조차없고, 우리는 찬스가 꽤나 많았는데, 마무리 부족으로 계속 놓치고 나서 황선홍 선수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때 골 먹고 전반전은 꽤나 힘든 경기를 했었던것 같네요. 전반 말미에 PK까지 실축하고...ㅜ.ㅜ 이 경기 무승부라서 많은 조명은 받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는 정말 많았는데... 이 경기를 쉽게 이겼다면 우리는 2경기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말이죠.

어쩌면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포루투갈을 탈락시키고 16강 진출을 이루어서 더 극적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당시 물흐른듯한 경기력을 언젠가 다시 볼수 있겠지요? 매 경기 결과에 따라 난리치며, 감독을 자주 바꾸다 보면 기회는 어쩌면 요원할지도 모르겠네요.




[전반 39']   유상철 패스 → 이을용 중거리 슛 타이밍 놓치고 나서 → 김남일 로빙 패스 (PK 획득)  
크윽... 칼날 환상 나방표 로빙 패스 (일단 박수!!!!!!!!!!!)





로빙 패스가 날아오는 와중에 수비수 2명이 황선홍 선수에게 반칙
황선홍 선수가 넘어지는 순간 이미 심판은 휘슬을 불었지요.
음성으로 확인해보니 설기현 선수가 공 잡는 순간에 이미 반칙





그래도 기분상 넣어주지...







[전반 40']   PK 실축과 뛰어드는 나방

이천수 선수가 차고 싶다고 강력한 의사표명을 했는데
히딩크 감독이 이을용 선수를 킥커로 기용했으나... 카메라에 비친 얼굴이 왠지 굳어보였는데
역시나 승부차기는 자신감인듯. (완소 마토가 그래서 좋습니다.)





일명11:1 맞짱을 보여준 나방.
이 당시 인기 폭발이었는데.... 저도 그 중에 한명임





가장 멀리있었으면서도 가장 먼저 뛰어들어오는 나방.
혹 실축을 예측하고.... ? (이 살마 예측 플레이가 주특기라 그럴수도 있었을것 같음)





공이라도 못 차면 수비수 발이라도...
고의적인게 아니라 공을 차는데 뒤에 수비수가 가까스로 처내고 나서
나방이 공이 있던 위치로 발을 뻣었는데... 공 대신에 상대 발이... ㅎㅎ





바로 측면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오른쪽 → 왼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서 조금 늦었음





다시 보는 맞짱~







[전반 43']     송종국 선수 발 맞고 아웃된 볼인데... 시치미 떼고 드로잉하는 나방.

비즐리가 어이없이 처다보는 장면이 바로 이어졌던 상황이지요. ^^ (뻔뻔 나방)

심판과 함께 카메라 잡아주는 센스.
이때는 잘 보던 심판... 독일전에는 그 따위로 보다니. 나쁜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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