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표팀 문제점] 손발 안맞는 스리백 불안

2003-03-26 02:11:00, Hit : 2916, IP : 211.18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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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Date : 22-09-2002 13:40 Read : 99
[31] [AG대표팀 문제점] 손발 안맞는 스리백 불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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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20일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이겼지만 수비조직력이나 결정력 부족 등의 허점을 드러내며 아시안게임 우승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국은 이동국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박항서호 출범 이후 3번째 경기 만에 힘겹게 첫승을 거뒀다.

하지만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2경기보다 나아졌다지만 수비 허리 공격 등 각 포지션별로 유기적인 조화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경기를 이끌 만한 게임리더가 없어 안정된 경기운영에 실패했다.

우선 단조로운 공격패턴은 하루빨리 고쳐야 할 부분. 중앙 MF에 김두현 김동진이 기용됐지만 중량감이 떨어지는 데다 제대로된 스루패스 한 번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다보니 이천수 최태욱 등 양날개를 이용한 측면공격에만 집중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MF에서 볼을 소유했을 때 공격수들이 공간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거나 잦은 패스미스로 공격이 종종 끊기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각 포지션별로 밸런스가 맞지 않다보니 수세 때 불안한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상대가 볼을 소유했을 때 MF 2선부터 집중적인 마크가 이뤄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고,이는 곧 위기를 자초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공수전환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수비조직력이 불안한 것은 가장 큰 문제점. 중앙수비수로 박요셉을 기용한 스리백시스템의 대표팀은 선수간 호흡이 맞지 않는 데다 간격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공중볼에는 다소 강한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빠른 공격수를 번번이 놓쳤다.

상대 공격력이 다소 약해 겨우 막아내긴 했지만 강팀을 만날 경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가장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바로 수비력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본다.

이 정도 전력으로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COMMENT--
눈양|2002/09/22 13:59|
솔직히 나도 아대의 좋은점보단 부족한점이 지금 눈에 더 띔.

스머프06|2002/09/22 14:01|
수비 음... 큰문제이요 에혀 다들 군면제 받을수 있을지 걱정스럽소